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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알기

[조선Pub] 영화 ‘명량’에 나오는 배설 장군, 과연 그렇게 비열한 인물이었나? (조선일보 2014.09.21 17:06) [조선Pub] 영화 ‘명량’에 나오는 배설 장군, 과연 그렇게 비열한 인물이었나? 배설 장군 후손들이 영화 '명량'의 감독과 작가 등을 '사자(死者)의 명예훼손' 혐의로 경북 성주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이하 사진 출처 성산배씨 성주공파 종친회 카페 영화 ‘명량’에 악역으로 등장한 배설(裵楔, 1551~1599년) 장군 후손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난 9월 15일, 배설 장군의 후손들과 경주 배씨 문중은 명량의 김한민 감독과 전철홍 작가, 소설가 김호경 씨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死者)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배 장군 후손들은 고소장에서 “영화에서 묘사한 배설 장군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1천7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에게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게 해 실존 인물인 배설 장군의 명.. 더보기
[책 속으로] 노비 집안 어떻게 양반이 됐나 … 호적대장 200년 미스터리 (중앙일보 2014.09.13 00:39) [책 속으로] 노비 집안 어떻게 양반이 됐나 … 호적대장 200년 미스터리 노비에서 양반으로, 그 머나먼 여정 권내현 지음, 역사비평사 204쪽, 1만2800원 18세기 초 경상도 단성현에 49세 평민 김흥발이 살았다. 현재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역이다. 그의 일은 통수(統首), 즉 마을의 잡다한 행정업무를 책임진 통장쯤 됐다. 1717년 호적대장에 따르면 가족 관계에도 특이점이 없었다. 평민 집안 출신의 아내를 뒀다. 17세 된 아들은 역리 보조 일을 했다. 조선 시대 평민에 부여된 직역(국가가 정한 개인의 의무) 중 하나다. 그런데 3년 후 이상한 일이 생긴다. 1717년 김흥발은 조부·증조부·외조부의 직역을 기재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1720년 호적대장에 조부·증조부를 정병(正兵)으로 적었다. 평민.. 더보기
서울 조선총독부에서 열린 일본 항복문서 조인식 당시 (중앙일보 2014.09.13 00:05) 서울 조선총독부에서 열린 일본 항복문서 조인식 당시 prev prev prev prev prev prev (사)월드피스자유연합과 (사)정의실현국민연대가 해방 초기 1945년의 상황을 담은 미공개 사진 자료를 공개했다. 뉴시스가 이 자료들을 11일 전송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카이로선언·얄타회담·포츠담 선언 당시 모습이 담겨있다. 1945년 9월 9일 오후 4시 서울 조선총독부 중앙회의실에서 일본의 항복문서 조인식이 열렸다. 아베 노부유키 총독은 이날 미군 제24군단 존 하지 중장·제7함대 T.C. 킨 케이드 해군제독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곧 조선총독부 건물에 걸려있던 일장기가 내려가고 성조기가 게양됐다. 이번 미공개자료가 알려진 것은 (사)월드피스자유연합·(사)정의실현국민연대의.. 더보기
조선이 꿈꿨던 해양실크로드 ‘원대한 야망’ (광주매일 2014. 02.05. 00:00) 조선이 꿈꿨던 해양실크로드 ‘원대한 야망’ 문병채 박사의 신 해양실크로드 강리도[疆理圖]에 나타난 ‘동·서양 해양문화교류(상)’ 1402년(태종2년) 제작된 최초의 세계지도 ‘강리도’ 인도·아라비아반도·아프리카 남부지역까지 뚜렷 1402년 제작돼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지도인 강리도의 사본. 태종 2년 의정부 좌정승 김사형 등이 제작한 이 지도는 아시아대륙은 물론 인도 아라비아반도, 아프리카 남부지역까지 뚜렷하게 기록돼 있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도의 원본은 현재 일본의 한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해양은 물류와 교류의 보고다. 해양의 확장성과 연결을 상징적인 ‘해양 실크로드’는 단순한 물류의 지름길을 넘어 문화를 형성하고 새로운 도시를 형성하는 거점 역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