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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알기

마지막 황제 푸이는 ‘거친 남자’ … 툭하면 내시들 매질 (중앙일보 2014.07.27 04:06) 마지막 황제 푸이는 ‘거친 남자’ … 툭하면 내시들 매질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푸이(가운데 안경쓴 사람)와 푸제(맨 뒤)는 동생들과 우애가 깊어 여동생들을 끔직히 챙겼다. 뒷줄 오른쪽이 윈잉(?潁). 1926년 텐진. [사진 김명호] 푸이(溥儀·부의)와 푸제(溥杰·부걸)는 연년생이었다. 생긴 것도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비슷했다. 쌍둥이로 착각하는 외국인이 많았다. 성격은 판이했다. 푸이는 세 살 때 등극했다. 어릴 때부터 궁중의 예의범절을 익히고 “황제는 겸허하고 자애로워야 한다”는 교육을 받다 보니 첫인상은 좋았다. 하지만 실제 생활은 거칠었다. 유아독존이 몸에 배 있었다. 내시들에게 몽둥이 찜질하기를 좋아했다. 핑계거리는 만들면 됐다. 엉뚱한 명령을 내릴 때도 많았다. “너희들은 지금.. 더보기
한 눈에 보는 조선왕조 계보도 (조선일보 2014.07.24 16:40) 한 눈에 보는 조선왕조 계보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부터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까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왕실을 거쳐간 27명의 왕의 계보도를 정리했다. 더보기
先勝求戰(선승구전·미리 이겨 놓고 난 후에 싸운다)… 임금이 命해도 이길 수 없는 싸움은 하지 않았다 (조선일보 2014.07.25 13:39) 先勝求戰(선승구전·미리 이겨 놓고 난 후에 싸운다)… 임금이 命해도 이길 수 없는 싸움은 하지 않았다 지용희 세종대 석좌교수의 '경제 전쟁과 이순신 리더십' 강연 위기 관리의 귀재 임진왜란 발발 1년 전부터 지형·조류 등 철저히 조사 위기의식 불어넣기 위해 쉴 때도 갑옷 벗지 않아 공정한 불평등 똑같이 대우한다고 해서 공정한 게 아니야 부하들과 한몸처럼 지내도 잘못을 저지르면 엄벌 지용희 세종대 석좌교수가 삼성 사장단을 대상으로 가진 '경제 전쟁과 이순신 리더십' 강연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왜 지금 또다시 이순신인가? 그는 리더십의 영원한 표상이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당시 23전 23승을 이끌어 낸 위대한 승장(勝將)이자 인력·배·무기·식량이 부족하고 모함과 핍박으로 백의종군이란 수모를 당하는 가운데.. 더보기
[다시 쓰는 고대사] 진흥·진지·진평왕에게 색공한 미실, 30년 간 천하 호령 (중앙일보 2014.07.20 11:12) [다시 쓰는 고대사] 진흥·진지·진평왕에게 색공한 미실, 30년 간 천하 호령 신라의 색공지신 신라시대에 신분이 높은 사람에게 여자를 바치는 일을 뜻하는 색공(色供)은 에로티시즘이 아닌 고도의 정치 행위였다. 신라의 생활 풍습이 담겨 있는 국보 195호 토우장식 장경호. [사진 권태균] 신라의 미실(美室)은 한국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여인 중 한 명이었다. 『화랑세기』 11세 ‘하종’ 조는 미실을 가리켜 “용모가 절묘하여 풍후함은 옥진(玉珍·외할머니)을 닮았고, 환하게 밝음은 벽화(할머니의 어머니)를 닮았고, 빼어나게 아름다움은 오도(외할머니의 어머니)를 닮아서 백화(百花)의 신묘함을 뭉쳤고, 세 가지 아름다움의 정수를 모았다고 할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미실의 외할머니 옥진은 “이 아이(미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