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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알기

학술·문화재[족쇄와 열쇠 - 조선의 책 이야기](18) 문체반정의 구체적인 경과 (경향신문 2014-08-01 21:45:11) [족쇄와 열쇠 - 조선의 책 이야기](18) 문체반정의 구체적인 경과 ㆍ정조, 치세 마지막까지 과거제도 통해 사상 검열 천주교 신도를 박해하고 관련 서적을 불태우기 시작한 것은 정조였다. 그 첫 번째 사건이 1791년(정조 15년)에 일어난 진산사건이다.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정조는 두 가지를 확인하지 않았나 싶다. 하나는 천주교도는 쉽게 솎아낼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다. 진산사건의 진행과정을 보면 문제가 된 윤지충이나 권상연의 행동은 쉽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제사를 폐지하는 것으로도 부족해서 위패를 불태우고 조문을 거절했을 뿐 아니라 그 부모의 시신을 내버렸”(정조실록 1791년 10월23일)다고 하니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다. 다른 하나는 책이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 더보기
춘천 ‘레고랜드’ 부지서 선사유적 ‘우수수’ (한겨레 2014.07.29 08:53) 춘천 ‘레고랜드’ 부지서 선사유적 ‘우수수’ 중도유적현장의 242호 집터 한얼문화재연구원 제공. 고인돌 101기·비파형 동검·청동도끼 등 청동기 유물 1천여개 거주지 터만 917기 한반도 최대규모…테마파크 조성 차질 예상 북한강에 둘러싸인 강원도 춘천 중도의 다국적 대형놀이공원 예정터에서 2000~3000년전의 우리 선조의 유산들이 막 쏟아져나왔다. 고인돌, 마을집터 등의 유적과 비파형동검, 청동도끼 등의 중요 유물들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레고랜드코리아가 들어설 이곳 일대 12만2천25㎡를 조사해온 한강문화재연구원 등 5개 발굴기관이 9달동안 확인한 결과다. 이 기관들은 28일 조사결과를 정리한 보도자료를 내어 지금까지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101기와 집터 917기, 긴 도랑, 저장.. 더보기
[뉴스 분석] "한때는 아프리카 바다까지 지배" 中, 600년前 '鄭和(정화) 함대' 부활 꿈꾼다 (조선일보 2014.07.28 03:01) [뉴스 분석] "한때는 아프리카 바다까지 지배" 中, 600년前 '鄭和(정화) 함대' 부활 꿈꾼다 "강대국 되려면 해군력 필수" 인식 왜구 대처 위한 海禁정책 후 그동안 日에 해상패권 빼앗겨 중국이 600년 전 해상 패권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중국 해군이 25일부터 북·동·남 3개 해역에서 동시 훈련에 돌입한 것은 패권 부활의 신호탄이다.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은 25일 "근대 이후 중국의 안보 위협은 '바다'로부터 왔다"며 "중국은 해군력을 바탕으로 강대한 제해권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은 작년에만 28척의 신형 전투함과 잠수함을 증강 배치하며 해군력을 빠르게 키웠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27일 "중국 관영 CCTV가 15세기 이후 세계 패권국의 조건을 분석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 더보기
강원도 춘천 중도에서 대규모 고인돌 발굴 (조선일보 2014.07.28 18:35) 강원도 춘천 중도에서 대규모 고인돌 발굴 강원도 춘천시에서 고인돌을 비롯해 3000년 전에 조성된 청동기시대 공동묘지와 마을 유적 등 선사시대 유적이 대거 발견됐다. 유적이 발견된 곳은 이 지역의 최대 역점 사업인 레고랜드가 들어설 개발 예정지여서 사업 진행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한강문화재연구원과 고려문화재연구원, 예맥문화재연구원, 한백문화재연구원, 한얼문화유산연구원 등 매장문화재 발굴 전문기관 5곳은 지난해 10월부터 춘천시 중도에 추진되고 있는 레고랜드 조성사업지(면적 12만2025㎡)에서 실시한 1차 문화재 발굴 조사 결과, 고인돌 101기 등 총 1400여 기의 청동기 시대 유구(遺構)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이 찾아낸 유구는 고인돌 101기, 집터 917기, 구덩이 355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