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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은 며느리에 논, 과거급제 아들에 노비 선물" (중앙일보 2012.12.17 16:08) "아들 낳은 며느리에 논, 과거급제 아들에 노비 선물" 한중연 '해주정씨를 통해 본 조선시대 사대부가 존재양상' 학술회의 조선 중기의 문신 정효준(1577-1665)은 1635년 며느리가 손자를 낳자 한양 마장리에 있는 논을 며느리에게 선물로 줬다. 또 큰아들 정식(1615-1662)이 1650년 문과에 급제하자 노비 15명을 큰아들에게 줬다. 1657년에는 손자인 정중휘(1631-?)가 과거에 급제한 것을 기념해 축하 잔치를 열었다. 다섯 명의 아들에 이어 손자까지 과거에 합격하자 정효준은 기쁜 마음에 영의정 등 조정의 중신들을 잔치에 초청했으며 이들을 증인으로 세워 노비와 토지 등 손자에게 물려주는 재산 내역을 기록한 분재기(分財記·재산상속문서)를 작성했다. 정수환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선임연구원.. 더보기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해귀' 흑인용병, 임진왜란에 참전하다 (경향신문 2012-12-05 12:14:40)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해귀' 흑인용병, 임진왜란에 참전하다 정유재란이 한창이던 1598년 5월26일, 선조가 명나라 파견군 장수인 팽신고를 위해 술자리를 베풀었다. 주흥이 한껏 달아오르자 팽신고가 선조 임금에게 고했다. “전하. 제가 ‘색다른 신병’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래요. 어느 지방 사람이오이까.” “예. 호광(湖廣)의 남쪽 끝에 있는 파랑국(波浪國) 사람입니다. 바다를 세 번 건너야 호광에 이르는데 조선과의 거리는 15만 여 리 됩니다. 그 사람은 조총을 잘 쏘고, 여러가지 무예를 지녔습니다.” ■흑인용병은 UDT 대원 팽신고가 그 ‘색다른’ 신병을 불러왔다. 과연 신기했다. 의 기자는 “그 신병을 일명 해귀(海鬼·바다귀신)라 한다”면서 세세한 인상착의를 묘사한다. 명나라군의 철수를 기념해 .. 더보기
강진 성전면 '월남사지' 정밀 발굴조사 설명회 (연합뉴스 2012/12/04 15:50) 강진 성전면 '월남사지' 정밀 발굴조사 설명회 백제시대 와당과 기와 전남 강진 월출산 자락 월남서 터에서 발굴된 백제시대 와당과 기와. 2012.12.4. 전남 강진군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 1월에 실시했던 기념물 제125호 월남사지(月南寺址) 시굴조사와 관련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 주관으로 4일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현장에서 1차 정밀 발굴조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월남사지는 월출산 남쪽 산자락에 있는 절터로 고려시대 진각국사 혜심(1178~1234년)이 창건했다고 알려졌으나 이번 발굴 조사에서 많은 백제 기와들이 출토돼 이미 백제시대에 사찰이 창건된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고려시대 풍탁 전남 강진 월출산 자락 월남사 터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풍탁. 2012.12.4. cbebop@yna.co.k.. 더보기
소소승자총통으로 싸운 명량대첩 (조선일보 2012.11.28 17:31) 소소승자총통으로 싸운 명량대첩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1597년 명량대첩(鳴梁大捷)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 3점이 최상급 고려청자와 함께 진도 오류리 해저에서 발굴됐다. 사진은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된 소소승자총통 3점. /연합뉴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진도 오류리 해저에서 발굴한 소소승자총통 3점 등은 조선의 무기사를 비롯해 임진왜란 당시 전투의 내용을 명확히 규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함께 찾은 석제 포환과 발굴 위치 등을 살펴보면 이들 총통이 명량대첩에 쓰였다고 추정할 수 있어 관심이 더욱 높다. 그렇다면 당시 명량 바다의 격전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1597년(선조 30년) 임진왜란의 2차 침략전쟁으로도 불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