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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알기

인류 사상 최고 부자는 솔로몬이나 록펠러가 아니라 (조선일보 2012.10.18 16:44) 인류 사상 최고 부자는 솔로몬이나 록펠러가 아니라 만사무사/출처=위키피디아 인류 역사상 가장 부자는 아프리카의 ‘황금왕’ 만사 무사였다고 최근 미국 웹사이트 ‘셀러브리티 넷워스’가 발표했다. 13일 이 사이트가 발표한 ‘인류 역사상 최대 부자 순위 25’에서 14세기 아프리카 말리 제국의 황제였던 만사 무사는 현재 미국 달러 기준 약 4000억 달러(약 575조원)어치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돼 1위를 차지했다. ‘전설의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은 약 3500억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만사 무사는 1312년부터 1332년까지 20년간 말리 왕국을 통치했다. 당시 말리는 전 세계 금 중 50%가 생산되는 지역이었다. 800여명의 아내를 거느렸던 만사 무사는 1324년 7월 이들을 모두 데리고 메카로.. 더보기
정운현의 역사에세이 (오마이뉴스 12.10.18 18:44l) 정운현의 역사에세이 총든 독재자와 그 딸에게 대이어 충성 최필립 이사장님, 부친이 통곡합니다 [역사 에세이 48] 항일투쟁가 부친은 이승만에 희생, 아들은 기자 ▲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 한겨레신문 제공 관련사진보기 요즘 한 '노인'의 거취를 놓고 연일 언론에서 말들이 많다. 비단 언론만이 아니다. 민주당, 새누리당 할 것 없이 여야 정치권은 물론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보수신문들까지 나서서 그에게 물러나라고 사설에서까지 질타를 퍼붓고 있다. 주요 대선후보 3인을 제외하면 그 노인은 요즘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1928년생이니 그 노인의 나이는 올해 만 84세. 일선에서 물러나 손주들 재롱을 볼 나이도 한참 지난 연세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현역이며, 기세 또한 당해낼 자가 없어 보인다. 그 .. 더보기
최영 최영 안팎으로 혼란스럽던 고려 말, 최영(崔瑩, 1316~1388)은 밖으로는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안으로는 고려왕실을 지키려 한 명장군이자 재상이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보다는 기존의 질서를 고집했고 원∙명 교체기 급변하는 중국의 정세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다. 그리고 그 자신이 키워낸 새로운 무장세력 이성계와 불화한 탓에 결국 그토록 지키고자 하였던 고려 왕실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만 했다. 고려 말 환란을 해결하며, 동분서주한 해결사 최영은 고려 말 사헌부 간관을 지낸 최원직의 아들로 태어났다. 최영의 가문은 왕건의 고려 개창을 도운 철원 최씨(동주 최씨라고도 함) 가문으로 그의 5대조 최유청이 고려 예종 때 집현전 대학사를 지냄으로써 고려의 유수한 문벌 가문 중 하나로 발돋.. 더보기
"조선시대 한양은 기생충 천국이었다" 연구결과 (조선일보 2012.10.10 22:43) "조선시대 한양은 기생충 천국이었다" 연구결과 조선시대 한양은 기생충 천국?’ 서울대 의대 신동훈 교수와 단국대 의대 서민 교수 연구팀은 10일 “경복궁 담장과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자리, 시청사 아래, 종묘 광장 아래 14~19세기 지층에서 회충과 편충, 간디스토마 등 각종 기생충 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복궁 담장 아래에선 흙 1?당 최고 165개의 알이 나왔고, 다른 곳에서도 평균 35개의 알이 나왔다. 신 교수는 “사대문 안에서 기생충 알이 무더기로 나온 것은, 거리에 인분이 널려 있었고 대다수 사람이 기생충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증거”라고 했다. 실학자 박제가는 “성(城)에서 나오는 분뇨를 다 수거하지 못해 더러운 냄새가 길에 가득하며, 냇가 다리 옆 석축에는 인분이 달라붙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