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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뉴스

스스로 물 주는 식물 발견 (조선일보 2009.05.15) 이스라엘의 네게브 사막에서 스스로 물을 주는 식물이 발견됐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대황(大黃)의 일종인 이 식물은 빗물을 뿌리로 흘려 보내도록 홈통 모양으로 깊이 패인 특수한 구조의 잎을 갖고 있으며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스스로 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식물의 잎은 또한 밀납질 표피로 덮여 있어 물이 스며들지 않고 표면 위로 흐르는 것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파 대학 연구진은 사막대황이 이런 구조 덕분에 극단적으로 건조한 환경에서도 다른 식물보다 16배나 많은 물을 빨아들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독일 자연과학 학술지 나투어비센샤프텐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지역의 강우량은 연간 평균 75㎜에 불과하지만 사막대황은 아무리 적게 오는 비라도 뿌리로 흘러들어 지표면에 떨어지는 비보다.. 더보기
191㎝짜리 돗돔 잡혔다 (조선일보 2009.05.15) 지금까지 국내에서 낚시로 잡은 최대 물고기인 길이 191㎝짜리 초대형어가 부산 앞바다에서 잡혔다. 부산 서구 남부민동 부산낚시 대표 이정구(46)씨와 김문철(50), 이정부(44)씨 일행은 14일 오전 7시30분쯤 부산에서 동쪽으로 80㎞쯤 떨어진 먼바다에서 178㎝(110㎏), 191㎝(160㎏), 160㎝(80㎏)짜리 돗돔을 각각 낚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2시30분쯤 서구 암남동 송도항을 떠났었다. 부산낚시 대표 이씨는 "김문철씨가 낚은 191㎝의 돗돔은 낚시 전문잡지 '낚시춘추'에 확인한 결과, 낚시로 잡은 국내 최대어였다"며 "1999년 1월 29일 원성춘씨가 부산 앞바다에서 낚은 돗돔 174㎝의 종전 기록을 17㎝나 앞서는 길이"라고 말했다. 부산낚시 이 대표가 잡은 돗돔도 종전 기록을 넘어섰.. 더보기
‘시민 영웅’ 선로 추락 여대생 구해 (동아일보 2009.05.12) 3인조 강도 혼자 추격 검거, 경찰에 인계하기도 지하철을 기다리던 여대생이 선로로 떨어졌으나 그동안 2차례에 걸쳐 강도를 붙잡은 용감한 '시민 영웅'과 가세한 시민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12일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지사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5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지하철 1호선 부평역 승강장에서 용산행 전동차를 기다리던 한모(19.여대생)양이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져 선로로 떨어졌다. 용산행 전동차가 곧 역내로 진입한다는 신호등이 깜박거리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 이지완(43)씨와 주시우(24)씨는 지체없이 선로로 뛰어내려 한양을 구조했다. 다른 시민들은 승강장 안으로 들어서던 전동차를 향해 손을 흔들어 전동차의 진입을 지연시켰고, 그 사이 이씨와 주씨는 한양.. 더보기
제비집 뜯지 않았더니 금반지 물고 왔네요 (동아일보 2009.05.12) 경남 사천의 한 식당에 제비집을 짓던 제비가 금반지를 물고 온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에서 모 식당을 운영하는 강모(61)씨는 지난달 20일께 제비들이 식당 처마에 집을 짓는 과정에서 지푸라기와 흙 등을 흘리면서 더러워져 마당을 청소하던중 쇳조각을 발견했지만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때마침 식당에 필요한 음식재료를 팔러 온 한 상인이 쇳조각을 보고 "24K라고 적혀 있는데 금 아닌가요"라고 말해 자세히 보니 한쪽 부분이 끊어지고 펴진 채 닳아 있는 금반지였다는 것이다. 집을 짓기위해 나뭇가지와 흙덩이 등을 물고 오는 습성이 있는 제비가 나뭇가지로 착각해 펴진 금반지를 물어왔지만 딱딱해 버린 것으로 강씨는 생각하고 있다. 강씨의 부인은 남편이 건네 준 이 금반지를 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