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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뉴스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이별의 과정이란 걸 깨달았죠 (조선일보 2009.05.09)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간이역' 모현호스피스 손 카리타스 수녀 호스피스 생활 20년째… 한 해 200명 가까운 환자 돌봐 "호스피스는 죽으러 가는 곳이 아니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아름답게 정리하는 그런 자리예요" "여기선 축하할 거리만 있으면 뭐든 파티를 벌여요 사진도 많이 찍어드리죠 환하게 웃는 생전 모습이 앨범으로 남겨지는 거예요"'천국으로 가는 인생의 마지막 간이역.'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의 모현호스피스를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2005년 5월 문을 열어 지금까지 700여명이 이곳에서 삶을 마무리했다. 호스피스 생활 20년째를 맞는 손 카리타스(47) 수녀는 말기 암 환자들의 딸이자 동생, 언니와 누나로 하루를 보낸다. "오전에 벌써 두 분이 돌아가셨어요. 새벽 2시에 위암 할머니 한 분, 1.. 더보기
한국에도 ‘버뮤다 삼각 해역’ 있다? (동아일보 2009.02.03) 한국에도 ‘버뮤다 삼각 해역’ 있다?동해선적 영진호가 연락이 두절된 울산시 동구 방어진 동쪽 54km 해상에서 울산해경 경비정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위쪽 빨간 점처럼 보이는 곳이 동해-1 가스전 시추기지. 연합 울산 영진호 실종 해역 바닥에 가스田..'버뮤다 해역' 유사 해양연구원 정갑식 박사 "주성분 메탄가스 분출시 인근 선박 침몰 빈번" 배를 한순간에 소리없이 통째로 삼키는 '마(魔)의 해역-버뮤다 삼각지대'가 한국에도 있는 것이 아닐까? 지난달 30일 울산시 동구 방어진 동쪽 54㎞ 해상에서 선원 9명을 태운 동해 선적 트롤어선 영진호(59t)이 선주와 마지막 교신을 한 뒤 갑자기 실종된 경위를 놓고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현재까지 5일째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는 울.. 더보기
‘장난감 강아지’ 삼켜버린 개 X-ray 사진 (서울신문 2009.05.08) 뱃속에 강아지가? ‘장난감 강아지’가 큰 개의 뱃속에 들어가 있는 X-ray 사진 한 장이 네티즌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강아지’를 먹은 개 ‘알피에’는 스패니엘 종으로, 평소 건강한 상태였지만 얼마 전 갑작스런 고통을 느끼는 것을 주인이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갔다. X-ray 사진을 찍어 검사한 결과 놀랍게도 이 개의 뱃속에서 작은 ‘강아지’가 발견됐다. 바로 플라스틱 장난감 개를 집어 삼켰던 것.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주인 듀턴씨와 그의 손녀와 함께 장난감 가게에 갔던 알피에는 사람들 몰래 장난감을 훔친 뒤 삼켜버렸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 장난감이 개 모양의 인형이어서 마치 강아지를 먹은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 것.듀턴씨는 “개가 갑자기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누워만 있는 것을 보고 .. 더보기
美 충견, 사자와 싸워 주인 구해 (서울신문 2009.05.09) “주인님, 제가 지켜드릴께요!” 미국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야생 사자로부터 주인을 구해낸 충견의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어 눈길을 끌었다. LA타임스가 지난 6일 전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호기’라는 이름의 블랙 레브라도 믹스견. 호기의 주인 부부는 지난 5일 오후 1시경 캘리포니아주 오랜지 카운티 블루제이 캠프장을 걷던 중 갑자기 나타난 사자와 마주쳤다. 주인보다 앞서서 걷고 있던 호기는 재빨리 주인과 사자 사이에 뛰어들어 사자가 주인을 쫓지 못하도록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그 결과 호기는 거의 죽을 지경이 되어 인근 동물병원에서 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실 짐 아모르미노 대변인은 이같은 사건 경위를 발표하면서 “이 개가 주인을 살렸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