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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알기

군산에서 만난 근대의 풍경- 군산 내항 (근대문화유산을 찾아서 2011/01/19 21:32) 군산에서 만난 근대의 풍경- 군산 내항근대문화유산을 찾아서 2011/01/19 21:32 | 옛 군산해관. 군산을 대표하는 근대문화유산입니다. 1920년대의 군산 내항과 그 주변 풍경. 빼곡히 들어찬 가옥과 건물들이 지금보다 더 활기차보입니다. 근대건축에 관심을 갖게 된 후 우리나라 곳곳의 크고 작은 도시들, 소읍을 찾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한번도 발걸음 하지 않았던 도시들도 찾아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그 도시만의 독특한 풍경을 발견하고 감탄한 적도 많았습니다. 군산도 그런 곳이었습니다. 군산은 볼거리가 참 많은 곳입니다. 사대천왕이 있다 할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맛있는 짬뽕집이 많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 있다고도 합니다. 설경이 지나치게 아름다운 거대한 호수도 있고요. 그리고.. 더보기
군산 기행 두 번째- 크고 높은 집, 히로쓰 저택 (경향블로그 2011/02/13 18:10) 군산 기행 두 번째- 크고 높은 집, 히로쓰 저택근대문화유산을 찾아서 2011/02/13 18:10 | 1925년에 지어진 히로쓰 저택. 내로라하는 규모의 일본식 저택입니다. 히로쓰 저택의 덧복도에서 바라본 풍경. 다시 이성당 빵집 앞으로 가볼까요? 이 집 빵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이 운영하던 빵집을 광복 후 이성당 주인장이 인수하여 빵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때가 1945년이니 이성당의 빵은 자그마치 65년의 세월을 머금고 있습니다. 군산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아온 근대문화유산이라면 바로 이성당의 ‘단팥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성당 빵집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빵 봉지를 챙기세요. 허기지고 힘들면 즐거운 답사가 될 리 만무하니까요... 더보기
[디지털포럼] 전통문화, 3D 콘텐츠 만들자 (디지털타임스 2011-01-06 23:07) [디지털포럼] 전통문화, 3D 콘텐츠 만들자고일두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 교수(디지털 타임스 입력: 2011-01-06 23:07)2011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올해는 내 주변의 일상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어떤 기술이 어떤 제품으로 내게 다가올지 생각하면 가슴 설렌다. 작년 한해동안 일상생활 변화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상품으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일 것이다. 그 제품들은 그 이전에도 있었지만 작년 성공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반면 작년에 불을 지폈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한 3DTV나 스마트TV는 어떤가? 역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공급이 문제였다. 세계 정보산업의 발전은 1960년대의 하드웨어 산업 발전에 이어 1980년대의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거쳐.. 더보기
만세의 사표… 서포 김만중(上) (화순군민신문 2010. 12.23. 16:35) 만세의 사표… 서포 김만중(上) 지극했던 효심으로 세상을 울리다입력시간 : 2010. 12.23. 16:35 어린 날 나의 조부(鶴松 李道卿)께서는 사랑방에 독서제를 차려놓고 멀리서 서당선생을 모시어 큰집 형과 원근의 학동들을 모아 한학을 가르쳤다. 큰댁 형(李英在)을 독서당까지 차리고 많은 돈을 들여 공부를 시키자 유명 한학자들과 선생들이 동네 사랑방과 우리 집 사랑방에서 기거를 하며 교류를 가졌다. 선친(仁堂 李振燮)은 어린 나에게 한학을 가르쳐 잃어져 가는 학문을 위하고 집안과 문중에 큰 대들보로 쓰려 했다. 한학을 차근차근 기초부터 닦기를 원했던 아버님은 ‘천자문’부터 가르치려고 한 반면 조부님은 ‘명심보감’부터 바로 입문하라는 주장을 펴셨다. 결국 조부님의 가르침대로 ‘명심보감’을 배우게 되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