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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알기

초조대장경 `천년의 비밀`… (조선일보 2011.05.18 02:57) [초조대장경 '천년의 비밀'… 과학으로 세월을 이기다] 그때 그 먹빛·광택, 1000년이 지나도 여전히 빛난다입력 : 2011.05.18 02:57 송진 엉긴 소나무 태워 그을음으로 만든 '송연묵' 100번 두드려 만든 닥종이… 아직도 처음 빛깔 그대로 장과 장 이어붙이는 풀도 10년 삭힌 후 약재 섞어"대장경을 조성하는 것은 1000년의 지혜를 모아 1000년의 미래로 보내는 일이다."(고려 승려 대각국사 의천) 올해는 고려 때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1011 ~1087)을 만들기 시작한 지 1000년이 되는 해다. 고려 현종 2년(1011), 거란의 침입을 받은 고려인들은 불력(佛力)으로 나라를 구하겠다는 염원을 담아 불경을 한 자 한 자 목판에 새겼다. 흔히 대장경이라면 경남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더보기
벚꽃? 일본산 아니다 `제주산`이 맞다 (조선일보 2011.04.14 19:17) 벚꽃? 일본산 아니다 '제주산'이 맞다해마다 봄이 되면 전국은 벚꽃 향연에 들썩인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벚꽃놀이를 즐기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제가 심어놓은 꽃인데 우리가 이렇게 좋아하면서 호들갑을 떨어야 하나?', '벚꽃은 일본산이고 일본 국화(國花)라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사람들이 품는 의혹 중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우리가 진해와 여의도에서 보는 벚나무는 일제가 심은 것이 맞다. 하지만 그 벚나무의 원산지는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 제주도이며, 벚꽃은 일본의 국화가 아니다 ↑ [조선닷컴]여의도 윤중로에서 벚꽃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이태경기자ecaro@chosun.com◆왕벚나무가 일본산? 오해의 시작은 일본의 패망에서 비롯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더보기
세계 각국의 폭력조직 (중앙일보 2011.04.11 16:43) 세계 각국의 폭력조직마피아는 시칠리아인 공동체, 삼합회는 한족 비밀결사서 범죄단체로 변질“강호(江湖)의 의리가 땅에 떨어졌다.” 영화 ‘영웅본색’의 대사다. 극중 주인공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는 홍콩 폭력조직 ‘삼합회’ 멤버였다. 이 고색창연한 대사처럼 영화 속 폭력세계엔 의리와 낭만이 넘친다. 하지만 실제 조직에 몸담았던 이들은 배신과 야비한 폭력만이 지배하는 세계라고 증언한다. 각국을 대표하는 폭력조직을 통해 친숙한 듯하지만 낯선 주먹세계의 계보를 살펴보자. 마피아 1920년대 밀주 제조·밀매로 돈 벌어 코사 노스트라 보스. 폭력조직의 공통적 특징은 유사 가족관계를 맺고 있는 점이다. 마피아는 자신들의 조직을 ‘패밀리’라 부르고, 대부(代父) 등 유사 가족관계를 조직원 간에 맺는다. [중앙포토] 마.. 더보기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 (84) 중화인민공화국 (중앙일보 2011/03/02 00: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 (84) 중화인민공화국 (| 기사전송 2011/03/02 00:30 [중앙일보] 이원복(64) 덕성여대 교수는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독일 뮌스터 대학으로 유학가 디자인과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다. 62년 경기고 1학년 때 소년한국일보에 아르바이트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만화계에 발을 들여놨다. ‘야망의 그라운드’ ‘미니 바람 꽃구름’‘치티치티 뱅뱅’‘사랑의 학교’ 등 그의 작품은 지금의 중장년층들에게 아직도 추억의 만화로 꼽힌다. 그가 독일과 유럽에서 10년간 생활한 경험을 75년부터 80년까지 연재한 작품이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 81년부터 86년까지 연재한 것이 ‘먼나라 이웃나라’다. 1400만부 팔린 ‘먼나라 이웃나라’(전 12권)는 온 국민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