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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알기

땀으로 입안 헹구면 술이 깬다고? (중앙일보 2015.05.23 00:01) 땀으로 입안 헹구면 술이 깬다고? 역사 속 숙취해소법 … 토끼 똥부터 말린 독사, 겨드랑이에 레몬즙 바르기까지 먼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사람들은 나름대로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민간요법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그림은 프랑스 화가 토마 쿠튀르의 ‘가장무도회 뒤의 만찬’(1855). 녹차를 사발로 들이켜든 더운 물로 샤워를 하든 각자가 효과적이라고 믿는 숙취 해소법이 있다. 알카셀처(숙취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진통제)와 비싼 해독주스가 나오기 까마득히 오래 전 고대인들도 숙취해소를 위한 민간요법을 개발했다. 지난 4월 말 ‘옥시링쿠스 파피루스’(영국 옥스포드대학 새클러 도서관에 소장된 고대 파피루스 사본)에서 고대 이집트인이 이상하지만 효능이 입증된 숙취해소법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월.. 더보기
보물선…21세기 고고학자, 고려말 권력자를 만나다 (한겨레 2015-03-23 10:17) 보물선…21세기 고고학자, 고려말 권력자를 만나다 프린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양순석 학예연구사가 지난 1월29일 태안보존센터에서 마도 3호 유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왼쪽) 1265~1268년 여수에서 강화도로 이동하다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배에선 노비 출신으로 60년 최씨 무신 정권을 무너뜨리고 고려 시대 최고 권력자에 오른 김준(오른쪽)과 관련된 화물표가 발견됐다. 수백년 전 유물을 품은 바다는 현대인과 740여년 전의 고려인을 이어준다. 사진 강재훈 선임기자,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 [토요판] 커버스토리 2015년 양순석 대 1268년 김준 서해 뻘속 침몰선 마도3호서 ‘물밑 조우’ 두 사람 가로지른 740여년의 ‘시간 탐험’ ▶ ‘[인터랙티브] 보물선, 비밀을 품은 시간’ 바로가기 ▶ 1265~1.. 더보기
실제 풍경과 다른데도 "와, 똑같네" 탄성이 절로… 겸재의 '眞景산수화'(조선일보 2015.05.02 03:00) 실제 풍경과 다른데도 "와, 똑같네" 탄성이 절로… 겸재의 '眞景산수화' 겸재 정선의 작품 속 서울을 찾아서 겸재 정선의 장동팔경 현재의 청운동 부근에서 태어나 북악·인왕산 아래 동네 즐겨 그려 백악산 (지금의 북악산) 산봉우리와 비둘기 바위 형상 그림과 딱 들어맞지는 않아 수성동 계곡 관광객들 "그림과 똑같다" 감탄 하나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그린 것 겸재 진경산수의 탁월함 풍경을 마음 속에서 재구성해 그려 장소가 주는 느낌과 감정을 전달 "한 폭의 동양화 같네!" 지난 달 28일 서울 종로구 옥인동 수성동(水聲洞) 계곡. 봄빛 완연한 인왕산 아래 듬직한 바위와 자그마한 돌다리가 어우러졌다. 등산복 차림의 관광객들이 계곡을 보며 탄성을 내질렀다. 계곡 앞에 세워진 팻말에는 조선 후기 화가 겸재(謙齋).. 더보기
태안 마도 고선박 발견…"태안앞바다는 보물섬?" 조선백자가 무더기로? (중앙일보2015.04.23 19:11) 태안 마도 고선박 발견…"태안앞바다는 보물섬?" 조선백자가 무더기로? ‘태안 마도 고선박 발견’. [사진 JTBC 캡처] '바닷속 경주' 태안 마도 고선박 발견, 탐사로봇 크랩스터 투입 태안 마도 고선박 발견이 학계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국내 수중문화유산의 보고로 떠오른 충남 태안군 마도 앞바다에서 또다시 고선박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발견됐다. 2007년 이후 여섯 번째다. 이번 조사엔 해저 탐사로봇도 투입됐다. 집게발 6개가 달린 해저 탐사로봇 크랩스터는 무게 700kg으로 해저 200미터까지 혼자 작업할 수 있다. 관절로 걸어 다니는 해저 탐사로봇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현재 갯벌 속에 있어 잠수부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해저 탐사로봇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