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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알기

격황소서(檄黃巢書-역적 황소에게 보내는 격문)(현리신공학회 2006.02.14. 17:58) 격황소서(檄黃巢書-역적 황소에게 보내는 격문) 광명 2년 7월 8일에 제도도통검교태위 모(某)는 황소에게 고하노니, 무릇 바른 것을 지키고 떳떳함을 행하는 것을 도(道)라 하고, 위험한 때를 당하여 변통하는 것을 권(權)이라 한다. 지혜 있는 이는 시기에 순응하는 데서 성공하고,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스르는 데서 패하는 법이다. 비록 백년의 수명에 죽고 사는 것은 기약하기 어려우나, 모든 일은 마음으로써 그 옳고 그른 것을 이루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다. - 서두(제도도통검교태위는 황소에게 고함) 이제 내가 왕사로서 말하면 정벌함은 있으나 싸우지는 않고, 군정(軍政)은 머너 은혜를 베풀고 베어 죽이는 것은 뒤로 한다. 장차 상경(上京)을 수복하고 진실로 큰 믿음을 펴려고 함에 공경스럽게 가유를 받들어 간.. 더보기
홍순언과 강남녀 역사편지 /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2013.06.19. 22:59 양승국변호사의 세상이야기) 홍순언과 강남녀 역사편지 /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요즈음 토크 갤러리 강의를 듣느라고 매주 월요일마다 갤러리 두에 갑니다. 갤러리 두는 청담동 성당 옆에 있기에 강의가 있는 날이면 제 사무실에서 걸어가지요. 그런데 성당 뒤쪽으로 청담 근린공원이라고 조그마한 동산이 있습니다. 건물에 가려 큰 길에서는 뒤에 그런 공원이 있는지도 잘 모르지요. 매번 공부하러 갤러리 두에 가는데, 그래도 한번쯤은 뒤편 공원에도 들러주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 지난번에 사무실에서 좀 일찍 출발하여 공원에 들렀습니다. 이 조그만 공원에 뭐 볼 것 있겠느냐 생각하며 공원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래도 제법 숲이 있고, 놀라운 것은 그 조그만 공원에 시냇물도 흐르고 약수터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조선조에서 직산현감을 지낸 권대균.. 더보기
묵자 http://blog.naver.com/k340408/220579687464 더보기
묵자 (다음 백과사전) 묵자 BC 390년경에 만들어진 책으로, 난세에 겸애(兼愛)와 비공(非攻)을 주장하며 천하를 누빈 묵가의 실천 강령이다. 전국시대에 유가에 대항한 묵자의 언행을 모은 것으로, 모두 71편으로 묶였다. 그러나 오늘날 전하는 것은 「상현(尙賢)」, 「상동(尙同)」, 「겸애(兼愛)」, 「비공(非攻)」, 「절용(節用)」, 「절장(節葬)」, 「천지(天志)」, 「명귀(明鬼)」, 「비악(非樂)」, 「비명(非命)」의 10대 주장과 묵자의 인물상을 전하는 「공륜(公輪)」, 후기 묵가의 윤리적 사유인 「경(經)」, 「경설(經說)」, 「수비 방법」 등 53편이다. 작은 도리는 알고 큰 도리는 모른다 오늘날 군자라는 사람들은 입만 열면 능력 있는 사람을 등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입으로만 그렇게 말할 뿐, 정작 자신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