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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알기

조선시대에도 원주율 알고 방정식 풀었다?···잊혀진 전통 수학 (경향신문 2015-07-12 10:22:19) 조선시대에도 원주율 알고 방정식 풀었다?···잊혀진 전통 수학 조선시대 수학에서도 원주율과 방정식을 사용했을까 12일 한국고전번역원에 따르면 고려대 김영욱 수학과 교수팀이 작성한 ‘전통 과학기술분야 고전적 조사 연구(산학)’ 보고서에서 “우리 조상은 원주율을 터득하고 방정식을 풀었으며 독창적인 일식 관측과 역법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햇빛을 못 보고 있거나 세상에 알려졌음에도 그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우리 산학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상당수 묻히거나 잊혀졌기 때문이다. ‘세종실록’ 중 세종 25년 11월 17일 쓰인 기사 ‘산학을 예습하게 할 방책을 세우려 집현전으로 하여금 역대 산학의 법을 상고하게 하다’에선 세종대왕이 산학(오늘날 수학)을 중히.. 더보기
[한양순성기] ⓛ남산에서 동대문, 그 많던 성돌은 어디로 갔을까 (조선일보 2015.07.11 20:33) [한양순성기] ⓛ남산에서 동대문, 그 많던 성돌은 어디로 갔을까 서울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다. 명동과 한남동, 가로수길과 청담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종이 모여 북적대고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 그러나 진짜 서울의 장관을 보고 싶으면 서울의 담을 따라 걸어야 한다. 남산, 낙산, 북악산, 인왕산에 걸쳐 이어지는 성곽길 걷기. ‘순성놀이’라고 이름 붙여진 18.6km 둘레길을 걸으며 서울의 맨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편집자 주] “도성의 둘레는 40리인데, 이틀만에 두루 돌면서 성 안팎의 꽃과 버들 감상하는 것을 좋은 구경 거리로 여겼다. 이른 새벽에 오르기 시작하면 해질 무렵에 다 마치게 되는데 산길이 험하여 포기하고 돌아오는 사람도 있다.”_유득공이 서울의 세시 풍속을 기록한 .. 더보기
고려시대 고선박 발굴 착수…'대부도 2호선'의 정체는? 운반선? (중앙일보 2015.06.08 19:24) 고려시대 고선박 발굴 착수…'대부도 2호선'의 정체는? 운반선? 고려시대 고선박 발굴 착수 고려시대 고선박 발굴 착수 '고려시대 고선박 발굴 착수' 고려시대 고선박 발굴 착수 소식이 전해졌다. 문화재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이 4일 12시 개수제(開水祭)를 시작으로,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인근 해역에서 '대부도 2호선'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부도 2호선은 지난해 11월 대부도에서 낙지잡이를 하던 어민에 의해 발견 신고되었다. 발견 당시 배 앞머리와 뒷머리 일부만 노출된 상태였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월 선박의 훼손방지를 위한 긴급보호조치와 현장조사 등을 시행했다. 고선박은 보통 침몰 지역명에 따라 명칭을 부여하며, 대부도에서는 2006년 고려 선박이 발굴된 바 있어 이번에 발.. 더보기
장칭의 서릿발 복수극…"중앙문혁의 명을 집행한다" (중앙일보 2015.05.23 12:42) 장칭의 서릿발 복수극…"중앙문혁의 명을 집행한다"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기녀 역할 놓고 왕잉·란빈 각축 밀려난 란빈이 30년 뒤의 江靑 문혁 때 홍위병 시켜 왕잉 체포 장칭과 왕잉(왼쪽). 연도미상. [사진 김명호] 1868년 봄, 수저우(蘇州)의 상인 집안 아들 훙쥔(洪鈞·홍균)이 장원급제했다. 서태후가 수렴청정을 시작할 무렵이었다. 4년 후 안후이(安徽)성 셔셴의 자오(趙)씨 집안에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사주가 심상치 않았다. “장차 화류계에 진출하면 큰일을 하겠다.” 자오씨는 운명론자였다. 차이윈(彩云·꽃구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구름처럼 창공을 떠돌아라. 잠시 산봉우리에 쉴지언정, 머물지는 마라. 타고난 팔자는 어쩔 수 없다.” 훙쥔은 국제정세에 밝았다. 학자로도 손색이 없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