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바로알기

조선 과거시험에 ‘독도 분쟁’ 출제 됐다 (경향신문 2011-11-14 22:14:56) 조선 과거시험에 ‘독도 분쟁’ 출제 됐다 ㆍ숙종 때 ‘안용복 사건’ 관련 대구변호사회서 문서 공개 300여년 전 조선시대 과거시험에 독도 문제가 등장한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대구변호사회 독도특별위원회는 14일 조선시대 숙종이 1693년 발생한 ‘안용복 사건(울릉도 쟁계)’과 관련해 과거시험에 독도문제를 출제해 대책을 구하게 했음을 밝혀준 문서(사진)를 처음 발견해 공개했다. 울릉도 쟁계는 안용복 등이 울릉도에서 어로작업을 하다 일본에 납치된 뒤 발생한 조선과 일본의 영토분쟁을 일컫는다. A4 크기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이 문서는 시험문제 1장반, 답안지 12장반 등 모두 14장으로 이뤄져 있다. 이 문서는 독도특별위원회 소속 방문일 변호사(48)가 발견했다. (사)국학연구소 대구경북지부 고문변호사를.. 더보기
[태평로] 백두산艦은 증언한다 (조선일보 2011.09.09 03:06) [태평로] 백두산艦은 증언한다"윤숙이, 누구에게도 알리면 안 돼요. 뉴욕의 존 스태거씨에게 꼭 전해야 합네다." 문서를 건네주는 노(老)대통령의 목소리가 떨렸다. 그걸 받아든 이는 시인 모윤숙(毛允淑)이었다. 1949년 어느날 경무대(景武臺)에서 있었던 장면이다. '진해를 미군에게 맡길 테니 군사원조를 해달라!' 이런 민감한 내용의 친서를 외교관 아닌 젊은 여성에게 맡긴 사연이 있었다. 한 달 전 같은 일을 공직자에게 시켰더니 일본 하코네(箱根)온천에서 기생 끼고 농탕치다 편지를 잃어버린 것이었다. 60년 전 우리 수준은 그랬다. 인적자원이 이 지경에, 팔아먹을 천연자원도 없었다. 그래서 일제가 만든 군항(軍港)에 미군을 끌어들여 안보도 다지고 달러를 받아 맨주먹뿐인 군대까지 무장시키자는 일석이조의 꾀를.. 더보기
부산서 `한글` 새겨진 분청사기 발굴 (광주일보 2011년 09월 08일(목) 14:58) 부산서 '한글' 새겨진 분청사기 발굴16세기 한글 보급, 서체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부산 기장군 명례일반산업단지(하장안유적지)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한글이 새겨진 분청사기가 출토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박물관은 "이달 초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216 일원 명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부지 발굴현장에서 한글이 음각으로 새겨진 분청사기 귀얄문 대접 편이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5호 가마터에서 나온 12㎝, 두께 0.7㎜가량의 분청사기 대접 조각에는 '라랴러려로료루'란 한글이 다소 큰 글씨로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또 이 글 위쪽으로는 조금 작은 글씨로 3개의 글자(잘려나가 그 형체를 알 수 없음)와 '뎌도됴듀'라는 글자가 표기돼 있다. 이들 글귀는 마치 도자기에 한글 글씨 연습을 한 것처럼 보.. 더보기
“나, 조선의 마지막 국모이거늘…” (중앙일보 2011.08.31 00:01) “나, 조선의 마지막 국모이거늘…”명성황후 진영 6년 끝장 추적기 ■ 1930년 7월호 ‘90만원 손배소’ 기사에도 명성황후 평상복 사진 실렸다 ■ 러시아 토카레프 교수의 1983년작 명성황후 초상화는 어떻게 그려졌나 ■ 1987년 발간된 의 명성황후 초상은 오류 본지가 끝장 추적으로 명성황후로 단정한 사진. 이승만, 장도빈의 책에 이어 이번에 에 실린 것을 찾아냈다. 이 새로이 명성황후의 사진 두 장과 초상화를 좇았다. 먼저 유력 월간지 1930년 7월호에 실린 명성황후 사진을 공개한다. 는 왜 당대 최고의 정객 이용익의 90만원 손해배상소송 기사에 명성황후 사진을 실어야 했나? 다른 하나는 최근 인터넷에 오른 색다른 명성황후 초상화 한 장이다. 러시아 세르게이 예브게니예프 토카레프 교수가 이 그림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