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바로알기

6.25맞이 '그날의 시선으로 본 기록' 전시회 (중앙일보 2013.06.24 20:46) 6.25맞이 '그날의 시선으로 본 기록' 전시회 prev prev prev prev prev prev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이 6·25를 맞아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그날의 시선으로 본 기록'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되는 사진과 자료들은 최근 국가기록원이 미국·UN·러시아 등에서 수집한 6·25전쟁 관련 희귀 기록물들이다. 특히 6·25 전쟁 당시 미군 지휘아래 계급, 군번도 없이 대북첩보 활동을 벌였던 켈로부대(8240부대)의 작전지도와 사진 등 관련 기록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진들은 당시의 긴박했던 전시 상황뿐만 아니라, 전쟁 중 다양한 생활상을 담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사진=국가기록원] 더보기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사] 김정일과 저우언라이의 만남(중앙일보 2007.03.22 18:05)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사] 김정일과 저우언라이의 만남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사 ① 김일성과 저우언라이의 마지막 만남 1975년 4월 17일. 캄보디아가 공산화된다. 그날 김일성은 평양을 출발,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국경 도시 단둥(丹東)엔 차오관화(喬冠華) 외교부장이 마중 나왔다.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시간은 18일 오후 4시쯤. 덩샤오핑(鄧小平) 부총리가 마오쩌둥(毛澤東)의 부인 장칭(江靑)과 함께 나와 영접했다. 김일성은 들떠 있었다. 베트남 전쟁 또한 월맹군 승리로 대세가 기울고 있었던 것이다. 마오쩌둥과의 회담에 이어 열린 18일 환영 만찬에서 김일성은 호전적 발언을 쏟아냈다. “우리는 남조선에서 혁명이 발생하는 경우 즉각 개입할 것이다. 전쟁으로 우리가 잃는 것.. 더보기
경종의 네 왕비는 고종사촌, 친사촌, 외사촌 자매 (중앙일보 2013.06.16 06:52) 경종의 네 왕비는 고종사촌, 친사촌, 외사촌 자매 고려사의 재발견 경종 ① 왕실의 근친혼 지금 황제(*경종)의 만수무강을 빈다”는 명문(銘文)이 삼각형 바위 왼쪽에 새겨져 있다. ‘태평 2년(977·경종 2년)’은 좌상이 만들어진 시점이다. 태평은 송나라 태종의 연호다. 경종은 연호를 송나라 것을 쓰되, 스스로를 황제라 칭했다. 조용철 기자 고려 5대 국왕 경종(景宗: 955∼981년, 975∼981년 재위)은 6세 되던 960년부터 즉위 직전까지 15년간 지속된 광종이 일으킨 숙청의 광풍을 뚫고 어렵사리 즉위한다. “경종은 깊은 궁중에서 태어나 부인(*광종의 부인 대목왕후)의 손에 자랐다. 따라서 궁궐 문 밖의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고 알지도 못했다. 다만 천성이 총명하여 아버지 광종의 말년에 겨우 .. 더보기
조선 유학에 오늘을 묻다 (주간조선 2013.06.10) 조선 유학에 오늘을 묻다 담일청허’(湛一淸虛)의 기(氣)로 조선에 학자가 있음을 알려라! 유학의 영원한 노스탤지어, 기철학을 수립한 서경덕 유학뿐 아니라 동양철학 전체를 통틀어 기(氣) 개념만큼 많은 주목을 받은 용어도 드물다. 구름을 뜻하는 운기(雲氣) 개념은 중국 고대 은나라·주나라의 갑골문, 금문에서부터 등장한다. ‘좌전’과 ‘국어’는 음양풍우회명(陰陽風雨晦明)의 육기(六氣), 인간의 감정(六志), 질병(六疾)을 모두 기 개념으로 설명했는데, 이건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기가 자연과 인간 사회를 아우르는 보편적 철학 개념으로 정립됐다는 걸 말한다. 이로부터 기 개념은 도가, 유가, 음양가를 막론하고 동양인의 우주론, 형이상학적 세계관을 피력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었다. 중국에서 기 개념에 근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