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바로알기

조선시대 사역원선 외국어 안 쓰다 적발되면 곤장 세례 (중앙일보 2014.03.30 16:34) 조선시대 사역원선 외국어 안 쓰다 적발되면 곤장 세례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한국문화 대탐사 ⑪ 외국어 교육 한국엔 영어 광풍이 분다. 영어를 못하면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꿈꾸기 힘들다. 외국어 교육에 관한 우리의 자화상은 무엇인가. 조선은 외국어 교육 체계를 단단히 만들었다. 언어 엘리트를 소수만 선발했지만 확실히 키웠다. 어학 공부를 누구에게나 개방하지만 책임지지 못하는 오늘날 고등교육 체계와는 달랐다. 뜻밖에 조선의 외국어 교육 방식엔 우리가 몰랐던 지혜가 담겨 있다. 조선 시대 일본어 회화책 『개수첩해신어』와 몽골어 회화책 『몽어노골대』(오른쪽)의 한 페이지. 출처『사역원 역학서 책판연구』, 고려대 출판부 1400년 어느 날. 지금의 서울 종로구 도렴동 자리에 있던 사역원... 더보기
기황후 원나라 황후가 된 고려 여인 (네이버 발행2011.07.04) 중국 원나라의 황제 순제(順帝)의 황후인 기황후(奇皇后, ?~?)는 고려의 여인이었다. 13세기 몽골의 초원에서 일어나 14세기 동아시아를 거점으로 중동을 지나 러시아와 동유럽까지 아우르는 거대 영토를 가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제국이었던 원나라의 황후가 고려의 출신의 여인이라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일이다. 게다가 이 기황후는 황후의 자리에 오른 것에 그치지 않고 황후가 된 이후 37년간 적극적으로 정치에 개입하여 원나라와 고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고려의 공녀에서 원나라 황후가 되기까지 타이페이 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기황후의 초상화. 칭기즈칸[成吉思汗]이 몽고 부족을 통합하고 나선 정복 전쟁은 중국 대륙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를 닥치는대로 치고 들어가 끝도 없이 영토를 넓히는 전쟁으로.. 더보기
1800년 전 이집트 군인이 쓴 ‘감동 편지’ 공개 (나우뉴스 2014.03.15 11:28) 1800년 전 이집트 군인이 쓴 ‘감동 편지’ 공개 1800년 전 이집트 출신의 군인이 쓴 편지가 100여 년 만에 판독에 성공해 일반에 공개됐다. 그리스어로 쓰인 이 편지를 쓴 주인공은 아우레리우스 폴리온이라는 군인으로, 유럽에서 로마 군단 소속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고향에서 빵을 팔아 생계를 잇는 어머니와 여동생, 남동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가족들이 모두 몸 건강하길 바란며 이를 위해 매일 신께 기도하고 있다”면서 “편지를 보내는 것을 멈추지는 않겠지만 너무 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했다. 이 군인은 가족에게 총 6통의 편지를 썼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으며, 이에 대한 불안감도 표시했다. 1800년 전에 작성한 이 편지는 100여 년 전 현지의 고고학자가 이집트.. 더보기
2000년 전 한반도 하늘에 무슨 일이… (주간조선 [2296호] 2014.03.03) 2000년 전 한반도 하늘에 무슨 일이… ‘우리 혜성 이야기’ 펴낸 역사천문학자 안상현씨 ▲ 안상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혜성 연구가 우리나라 천문학을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photo 염동우 영상미디어 기자“조선왕조실록과 중국 실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왕이 그것을 열람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중국 황제는 자신의 기록을 보고 고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천재지변 현상이 왕의 허물이라고 생각하는 옛날에는 일상적인 일이었죠. 우리나라 실록에는 관측 기록들이 고쳐지지 않은 채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일본에도, 중국에도 천문 기록이야 남아 있지만 우리만큼 상세하고 정확하지 않습니다.” 안상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삼국시대 초기부터 2000년 넘게 보관돼 있던 우리 조상의 혜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