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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국제분야

강경보수 아마디네자드, 개표중반 압도적 우세 (조선일보 2009.06.13) 강경보수 아마디네자드, 개표중반 압도적 우세12일 치러진 제10대 이란 대통령선거에서 강경 보수파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이 개표 중반까지 압도적인 우세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오전 7시30분)께 개표가 47.3% 진행된 가운데 아마디네자드가 67%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아마디네자드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던 개혁파 미르 호세인 무사비 후보는 30%의 득표율로 뒤처졌고 모흐센 레자이 전 혁명수비대 사령관, 메흐디 카루비 전 의회의장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중간 개표 결과는 아마디네자드와 무사비가 초박빙의 접전을 이룰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선거운동에 상징색인 녹색.. 더보기
이란 대통령은 행정·경제만 맡아 (조선일보 2009.06.13) 이란 대통령은 행정·경제만 맡아… 최고성직자가 외교·군(軍)·사법 권력행사12일 이란 대선(大選)의 승자가 누가 되든 그가 전권을 휘두르는 것은 아니다. 이란의 신정(神政) 정치체계상 제1의 실권자는 대통령이 아니라 '최고지도자(Rahbare Enqelab)'이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이 직선(直選)하는 대통령과는 달리 최고지도자는 이슬람 학자·성직자들의 모임인 '성직자회의(Assembly of Experts)'에서 뽑는다. 최고지도자가 되면 당연직으로 이란 이슬람의 최고 성직자(그랜드 아야톨라)가 된다. 현재 이란의 최고지도자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Khamenei)로 1989년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Khomeini)에 이어 자리에 올랐다. 최고지도자는 최고 군통수권자로서 군 사령관들과 국가안보회의(.. 더보기
이란 대선(大選) 뜨거운 열기… 투표소마다 장사진 (조선일보 2009.06.13) 이란 대선(大選) 뜨거운 열기… 투표소마다 장사진역대 최고 투표율 될듯 영(英) 신문 "조작만 없다면 개혁파 무사비 승리예상"이란 대선 개요 ―12일 1차투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선 확정 ―19일 결선투표: 1차투표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가 맞붙음 ―유권자: 4620만명(인구 7040만명) ―투표소: 4만5713곳 변화를 염원하는 이란 국민들의 투표 열기가 12일 이란 전역을 종일 달궜다.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실시된 이날 전국 4만5713곳에 마련된 투표소엔 투표 시작 시각인 오전 8시가 되기도 전에 유권자들이 대거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투표 인파가 예상을 넘어서자 이란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마감시각을 당초(오후 6시)보다 1시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사정에 따라 자정까지 투표가 .. 더보기
<`광장으로 가자` 이란 대선 축제분위기> (연합뉴스 2009.06.10) 2009년 06월 10일 (수) 22:17 연합뉴스 ▲ Mideast Iran Election 엄숙하기만 했던 이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현장이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의 광장과 거리는 이달 들어 매일 밤 수만명의 인파로 넘쳐나고 있으며 특히 개혁파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의 지지자들은 옷과 스카프를 녹색으로 맞춰 입고 도시 곳곳을 '녹색 물결'로 뒤덮고 있다. 젊은이들은 지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고 때로는 자동차 경적을 울리거나, 아니면 후보 포스터를 내건 채 오토바이로 질주하기도 한다. 무사비 지지자들은 지난 8일에는 테헤란에서 장장 19km에 달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성사시켜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슬람 신정국가라는 특성상 남녀를 엄격히 구분 짓는 사회 분위기도 선거운동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