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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국제분야

에티오피아 군대 소말리아 영토 진입 (연합뉴스 2009.06.13) 에티오피아 군대 소말리아 영토 진입소말리아 내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무장한 에티오피아군이 12일 소말리아 국경을 넘어 친정부 민병대가 장악 중인 도시 바란발레에 진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주민들의 증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지역의 한 주민은 "에티오피아군과 무기를 가득 실은 군용차와 트럭이 진입했다"면서 "사람들이 모두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군은 도심에서 진지 구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근 소말리아 과도정부를 상대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강경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의 한 사령관은 "에티오피아군이 접근해올 경우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들에게 교훈을 가르쳐줄 것"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군은 지난 2006년 말 소말리아에 파병돼 이슬람 반군을 몰아내고 압둘라.. 더보기
이란, 강경파 대통령 선택 이유는 (조선일보 2009.06.13) 이란, 강경파 대통령 선택 이유는천만 이란 국민은 결국 대통령선거에서 개혁파 대신 강경 보수파의 손을 들어줬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은 12일 치러진 대선에서 개혁파 후보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재선 고지를 밟았다. 두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승부는 다소 싱겁게 끝났다. 지난 4년간 아마디네자드 집권기에 고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난이 심화돼 그의 인기가 크게 떨어져 있던 사실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마디네자드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우선 선거운동기간 막판 무사비의 돌풍이 오히려 보수파 세력의 표를 결집시켜 아마디네자드의 당선을 도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테헤란의 거리는 무사비 지지자 수만여.. 더보기
`강경파끼리 만났다` 중동평화 암운 (조선일보 2009.06.13) "강경파끼리 만났다" 중동평화 암운이스라엘에 이어 이란도 강경파 집권제10대 이란 대통령선거에서 강경보수파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당선됨으로써 중동평화 구축에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지난 4월 이스라엘에서 강경 보수파를 중심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연립정부가 출범한 데 이어 이란 대선 역시 강경파가 재집권함으로써 이란-이스라엘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에 성공한 아마디네자드는 이스라엘을 아예 국가로 인정하지 않을 뿐 더러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 또한 조작된 신화일 뿐이라며 부정하는 강경파다. 아마디네자드의 집권기에 이란은 이스라엘을 사거리에 두는 중거리 미사일을 수시로 시험발사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이에 맞서는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 또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에.. 더보기
이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재선 성공 (조선일보 2009.06.13) 이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재선 성공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62.6%의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란 내무장관은 13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경쟁자였던 33.75% 지지에 그친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를 이기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초의 예상과 달리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압승이 나오자 상대 후보 측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무사비 후보는 투표 당일인 자신의 강세지역인 타브리즈, 시라즈 등 주요 도시의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없어 많은 이들이 투표를 못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개표소에서는 무사비측 참관인의 입장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무사비 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나는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명백한 부정행위들에 대해 강력히 항의할 것이며 이같은 속임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