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관계/국제분야

성공적인 G20 합의, 실천이 과제다 (문화일보 2009.04.07) 성공적인 G20 합의, 실천이 과제다 이순천외교안보연구원장, 2009.4.7 문화일보 게재 2일 런던에서 열린 제2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미국, 유럽, 신흥 경제국 등 참가국들의 이해관계 차이로 뚜렷한 성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던 당초 우려와는 달리 각국 정상들은 세계 경제 회복과 새로운 국제 금융질서 구축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글로벌 공조의 틀을 구축했다.G20 회원국들은 전 세계 경제의 85% 이상을 대표하며 실질적으로 세계 경제의 향방을 결정짓는 영향력 있는 국가들의 모임이다. 지난해 11월 제1차 워싱턴회의에서 G20 정상들은 각국의 금융규제 조화를 통해 금융위기를 방지하며,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견지하고 보호무역 조치를 동결한다는 등의.. 더보기
저탄소시대 선도를 위해 (서울경제 2009.04.02) 저탄소시대 선도를 위해 박준우 벨기에·유럽연합대사, 2009.4.2 서울경제 게재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 과학자회의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기후변화 영향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해 금세기 말까지 해수면이 50㎝~1m가량 상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안보문제는 주로 동서진영 간 대립에 관한 것이었다면 이제는 자연과 인류라는 새로운 안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 구도하에서 개별 국가들은 과연 누가 얼마를 부담하느냐는 비용배분의 틀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기존산업 에너지효율 개선해야 지난 3월19~20일 브뤼셀에서 개최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는 지구적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해법 외에도 올해 말로 예정된 유엔기후.. 더보기
G20,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 기회 (헤럴드경제 2009.04.01) G20,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 기회 최원기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2009.4.1 헤럴드경제 게재 각국 경쟁적 보호주의..G20 최우선 해결과제 부상재정정책 국제공조 형성..건설적 중재자役 수행을 글로벌 경제위기 심화에 따라 무역과 금융 분야에서 보호주의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다음 주 런던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는 이러한 보호주의 경향을 타파하고 경제회복을 위한 국제공조체제 형성의 분수령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G20은 선진국과 주요 개도국이 모두 참여함으로써 기존의 G7이 결여했던 글로벌 대표성과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참가국이 다양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국제공조를 통한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내기가 쉽지만은 않다.보호무역주의 방지는 G20 정상들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 더보기
국제사회에 무임승차는 없다 (한국경제 2009.03.31) 국제사회에 무임승차는 없다 신각수제2차관, 090331 한국경제 게재 세계13위 경제력 비해 기여도 낮아 평화유지부대 상설화 검토해 볼만 최근 남부 레바논에 주둔하고 있는 동명부대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동명부대원 359명은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국경선인 블루라인으로부터 약 30㎞ 정도 떨어진 티르에 주둔하면서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특히 활발한 민사활동을 통해 주둔지역 주민들로부터 깊은 신망과 함께 레바논 정부 및 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 사령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서부 사하라,앙골라,소말리아,동티모르 등에 파견돼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우리 평화유지군의 면모가 그대로 살아 있었다. 유엔평화유지활동은 유엔이 창설될 때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