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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국제분야

<`예멘 참변`…이번에도 `안전불감증`> (연합뉴스 2009.03.16) 여행사, 위험국 사전정보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여행사의 방문국 안전수준 고객통보제' 도입 추진 예멘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폭발사고로 숨진 것을 계기로 위험국가에 대한 사전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 여행사들의 관행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6일 외교통상부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치안이 전반적으로 불안한 예멘은 사다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여행자제' 지역이었다가 이날부터 모든 지역이 `여행제한' 구역으로 묶였다. 외교부는 해외 여행이 위험한 지역을 순서대로 여행유의-여행자제-여행제한-여행금지 등 4단계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여행 자제지역에는 네팔, 동티모르, 쿠웨이트, 이스라엘(가자 지역 제외) 등이 포함되고, 제한구역은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중국 티베트 등이며 금지지역은 아프가니스탄.. 더보기
<찬란한 유적지가 순식간에 생지옥> (연합뉴스 2009.03.16)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그런 참혹한 일이 벌어졌는지..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동료 관광객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예멘 참사현장에 있었던 한국인 관광객들은 16일 참사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치를 떨었다. 40∼60대가 주축을 이룬 관광객 12명은 17일 귀국에 앞서 이날 두바이에 도착, 노보텔에서 잠시 여장을 풀었다. 관광객들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0분께(현지 시간) 예멘의 시밤지역 유적지를 방문할 때였다. 9박10일 일정 중 7일째 되던 날이었다. 한국 테마세이여행사의 예멘.두바이 패키지관광에 동참한 관광객 등 18명의 상당수는 예전에도 이 여행사의 특수지역 관광에 참여한 경험들이 있어 서로 안면이 있는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여행 분위기도 좋았다고 한다. 이들이.. 더보기
`예멘참사, 알-카에다 자폭테러` (연합뉴스 2009.03.17) "예멘참사, 알-카에다 자폭테러" YEMEN BOMBING SOUTH KOREAIn this frame made from TV Yemen's vice-president Abd-Rabbu Mansour Hadi, centre, visits the scene of Sunday's explosion, in Shibam, Yemen, Monday, March 16 2009. A bomb killed four South Korean tourists and their local guide in Yemen on Sunday, officials said, the latest attack targeting foreigners visiting this poor Arab country that has both famed h.. 더보기
<해외 대국민테러 예방 대책 없나> (연합뉴스 2009.03.17) 한국인 관광객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예멘 폭발사건이 알-카에다 조직원에 의한 자살 폭탄테러로 드러나면서 해외에 있는 국민에 대한 테러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예멘을 포함,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는 주로 미국이나 유럽 등 서방국가 국민을 상대로 이뤄져 왔으며 이슬람주의자들과의 이해관계가 비교적 적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건은 2007년 '아프간 피랍사건' 외에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일각에서는 테러조직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뿐만 아니라 이들 국가와 가까운 한국이나 일본 등으로 테러 대상 범위를 넓혀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테러의 배경 문제를 떠나 정부 당국으로서는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발생하는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