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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미/여행정보

아찔한 협곡·거대한 인공산… ‘억겁의 신비’를 만나다 (서울신문 2012.07.12 03:01) 아찔한 협곡·거대한 인공산… ‘억겁의 신비’를 만나다터키의 ‘숨은 비경’ 말라티아·샨르우르파서울신문|입력2012.07.12 03:01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에페수스, 이즈미르…. 터키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손꼽는 명소들이다. 어떤 이는 이 몇몇 곳에 지중해의 안탈리아나 흑해의 트라브존 등을 더해 터키의 전부를 가봤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그야말로 다리만 만져 보고 코끼리의 전부를 안다고 자랑하는 것과 다름없다. 소아시아로 불리는 아나톨리아 반도는 곳곳에 시루떡 같은 층층의 역사와 비경을 품고 있다. 남동부에 위치한 말라티아와 샨르우르파도 그 명단에서 빠지면 섭섭하다고 할 곳들이다. 그곳에 가면 억겁의 시간 동안 오롯이 감춰뒀던 터키의 속살을 만날 수 있다. ●6500만 년 전의 비경.. 더보기
초원 한 가운데에 바다가? `세계에서 가장 기이한 해변` (중앙일보 2012.06.21 17:04) 초원 한 가운데에 바다가?…'세계에서 가장 기이한 해변'[사진=데일리 메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1일 스페인 북부 야네스 근처에 있는 굴피유리 해변(Gulpiyuri Beach)을 '세계에서 가장 기이한 해변'으로 소개했다. 초원 한 가운데 있는 이 해변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 빛 바닷물, 파도 등 해변이 갖춰야 할 환경은 모두 갖췄다. 푸른 산은 덤이다. 초원 한가운데 있지만 굴피유리 해변은 엄연히 소금기 가득한 ‘바다’다. 이 바다는 서유럽 해안에 뻗어있는 북대서양의 비스케이만(Bay of Biscay)으로부터 바닷물이 흘러들어와 형성됐다. 바다와 연결된 절벽 아랫 부분이 오랜 기간 침식을 거듭하면서 초원으로 향하는 터널이 만들어졌고, 이 터널이 지표면과 닿으며 해변이 형성된 것이다. .. 더보기
중국인 관광객, 고무장갑·한방 생리대 많이 사간다 (경향신문 2012-01-26 22:15:56) 중국인 관광객, 고무장갑·한방 생리대 많이 사간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씀씀이가 바뀌었다. 고가의 명품만 싹쓸이했던 기존의 행태에서 벗어나 대형마트 생필품까지 대량 구입하는 양상이다. 롯데마트는 설 연휴 전후인 20일부터 닷새간 서울역점에서 판매된 한방 생리대 제품의 60%를 중국인이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 일본인은 10%, 한국인은 30%를 사갔다. 이마트의 경우 중국인들의 고무장갑 구입이 크게 늘었다. ‘한국산은 질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선물용으로 대거 구매해 1인당 10개 이상 사가는 경우가 흔하다. 이마트 제주점이나 김포공항·인천공항점, 동인천점 등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매장에서는 고무장갑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에서 중국 관광객이 사간 건식품·고추장 .. 더보기
(18) 푸지엔성의 토루(土樓) (스포츠조선 2009-10-20 09:23) (18) 푸지엔성의 토루(土樓) 희종(僖宗)이 권좌에 앉아 있던 건부(乾符) 연간에는 중국 대륙에 극심한 기근까지 겹쳤다. 백성들은 살 길이 막막한데도 관료들은 세금을 더 걷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 급기야 소금세를 인상하고 강제 징수하려 했다. 참다 참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소금장수의 우두머리 왕선지(王仙之)가 지금의 하남(河南) 지방인 복주에서 난을 일으켜 관군을 물리쳤다. 비슷한 시기, 산동(山東)에서도 소금장수였던 황소(黃巢)가 봉기하더니 왕선지와 합류해 강서(江西) 복건(福建) 광동(廣東) 광서(廣西) 호남(湖南) 호북(湖北)으로 이동하면서 60만 대군으로 세력을 키웠다. 백성들과 뜻을 같이 한 왕선지와 황소의 군대는 승승장구하며 낙양(洛陽)을 차지한데 이어 도읍인 장안(長安)까지 함락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