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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알기

君子의 선물, 小人의 선물 (한국경제 2009.01.17) [우종근의 史史로운 이야기] 君子의 선물, 小人의 선물 안자(晏子)가 초(楚)에 사신으로 갔다. 초왕이 그를 접견하고 이렇게 빈정댔다. "그대 같은 자가 사신으로 오다니,그 나라에는 사람이 없나 보군." 안자가 답했다. "상대국 군주가 현명하면 현명한 자를,아둔하면 어리석은 자를 사신으로 가려 보내는 것이 우리 원칙이다. 그래서 초에는 본국에서 가장 불초한 내가 사신으로 오게 된 것이다." 중국 춘추시대 관중(管仲)과 함께 제(齊)의 명재상으로 꼽히는 안자(?~BC500년)가 특사 임무를 띠고 초에 갔을때 있었던 3대 에피소드 중의 하나다. 초왕은 6척(138㎝)도 안되는 작은 키에 볼품없는 안자를 골려 주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지만 안자의 발랄한 언변에 오히려 당하기만 하고, 결국에는 "성인은 희롱해.. 더보기
백제시대로 돌아가는 타임머신 (매일경제 2009.06.03) 백제시대로 돌아가는 타임머신 전남 나주 복암리 고분에서 출토된 목간 31점 공개 대부분 지방행정 기록…기밀문서용ㆍ60㎝ 목간도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범)는 전남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 고분군 주변지역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목간 31점과 목제품들을 3일 공개했다. 【연합뉴스】지방 관청 행정사항 등을 기록한 백제 목간(木簡)이 공개됐다. 백제 중앙(현 충남 부여)이 아닌 지방(전남 나주)에서 발견된 첫 번째 목간인 데다 기록된 내용도 매우 풍부해 백제역사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범)는 나주 복암리 고분군(사적 404호) 일대에서 지난해 발굴한 백제시대 목간 31점을 3일 공개했다. 이들 목간은 지름 5.6m, 깊이 4.8m인 백제 사.. 더보기
백제시대 목간 30여 점 공개 (매일경제 2009.06.03) 백제시대 목간 30여 점 공개 문화재청이 전남 나주 복암리 고분군 주변지역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목간 31점을 공개했습니다. 목간은 문자 기록을 위해 쓰인 나뭇조각을 뜻하는 것으로, 이번에 공개된 목간들에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큰 것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끕니다. 또 문서 목간, 봉함 목간, 습자 목간 등 종류도 다양한 데다, 13점은 글씨 판독이 가능해 국문학 연구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특히 문화재청은 이번 목간 출토가 백제의 도성이 아니라 지방에서 최초 확인됐다는 점에서, 문헌자료가 부족한 백제사 연구에 획기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제시대로 돌아가는 타임머신 전남 나주 복암리 고분에서출토된 목간 31점 공개 대부분 지방행정 기록…기밀문서용ㆍ60㎝ 목간도문화재.. 더보기
기밀문서 등 백제목간 28점 공개 (매일경제 2009.06.03) 기밀문서 등 백제목간 28점 공개 나주 복암리 유적 출토, 60㎝ 목간 포함 지방 관청에서 공납과 그 과정을 기록하거나 관청에서 문서나 물건을 운송할 때 기밀 유지를 위해 사용한 백제 목간이 공개됐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범)는 나주 복암리 고분군(사적 404호) 주변 지역에 대한 지난해 발굴조사에서 이미 공개한 3점 외에도 28점의 백제목간이 더 있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보존처리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 의뢰, 최근 완료했다고 3일 말했다. 김 소장은 "이로써 복암리 유적 출토 목간은 총 31점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지금까지 백제지역 중 목간 출토량이 가장 많은 부여 능산리사지(37점) 다음으로 많은 수량"이라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이번에 공개한 목간은 "백제의 중앙이 아닌 지방에서 발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