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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알기

`공자, 성격 밝고 명랑한 사람이었다` (연합뉴스 2010.01.17) "공자, 성격 밝고 명랑한 사람이었다"中문화비평가 “유머 즐기고 때론 짓궂은 장난도”공자는 고지식하고 취미도 없이 학문에만 몰두하는 대학자라는 일반의 관념과 달리 성격이 밝고 명랑하며 유머가 풍부한 성인이었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의 유명한 시인이며 문화비평가인 예쾅정(葉匡政)은 영화 ’공자’의 상영(21일)을 앞두고 중국에서 공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시사주간지 환구인물(環球人物) 최신호(16일자)에 기고한 ’공자는 성격이 밝은 사람’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다음은 이 칼럼을 요약한 것이다. 『 공자는 2천500여년전의 인물이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진면목을 제대로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유교경전들인 논어, 좌전, 맹자, 예기(禮記), 공자가어(家語) 등과 사마천의 사기.. 더보기
6·25 때 만주에 원자폭탄이 투하됐다면 (한겨레21 2010.01.15 18:10) 6·25 때 만주에 원자폭탄이 투하됐다면[1910~2010 가상역사 '만약에'] 동북아 전쟁으로 확대되며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을 수도… 한반도의 상흔은 더욱 깊었을 것 ■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 발발 맥아더가 만주를 폭격했다면? 그것도 원자폭탄을 투하했다면? 과연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까? 20세기는 두 번의 세계대전으로 기억되는 전쟁의 세기다. 한국전쟁은 제한전쟁이었다. 세계대전으로의 확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세계사의 시각에서 보면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다. 대신 한반도 안에서 치러진 전쟁이라는 사실은 전쟁의 밀도, 야만의 강도, 그리고 구토의 정도를 크게 했다. 노회한 맥아더, 전쟁 확대에만 골몰 여전히 전쟁의 상처는 깊다. 60년이 지났지만, 전쟁의 트라우마가 한반도를 배회한다. 한국.. 더보기
`조조 무덤` 진짜는 수중에 있다? (주간조선 2010.01.12) '조조 무덤' 진짜는 수중에 있다? 입력 : 2010.01.12 14:16 / 수정 : 2010.01.12 20:39두 여인과 함께 발굴된 ‘허난성 무덤’ 진위 논란 속 장하 수장설 제기 지난해 12월 27일 중국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시 안펑(安豊)현 시가오쉐(西高穴)촌에서 발견된 조조(曹操) 무덤에 대한 진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조조는 중국의 유명 역사 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주역 중 한 명으로 위나라를 세운 인물. 이번 조조의 무덤에서 쏟아져 나온 250여점의 유물 가운데 ‘위무왕(魏武王·조조)’이라 새겨진 글자를 근거로 허난성 문물고고연구소 판웨이빈(潘偉斌) 발굴팀장은 “조조의 무덤이 확실하다”며 언론에 발표했다. 이에 중국인민대 국학원 위안지시(袁濟喜) 부원장을 비롯한 일부 학자들이 “조조.. 더보기
충선왕과 18명의 고려용사 (미래전략연구원 2010/01/11) 고려남자의 몽골행 ⑤ 충선왕과 18명의 고려용사 박원길 (미래연 사회문화전략센터 연구위원 / 칭기스칸연구센터 소장)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부분이 충선왕이 머나먼 티베트의 사까로 유배될 때 함께 따라간 박인간(朴仁幹, ?∼1343)과 대호군(大護軍) 장원지(張元祉) 등 18인의 고려용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충선왕은 1320년 고려출신의 환관인 바얀-터구스(Bayan-Tögüs, 伯顔禿古思)와의 알력으로 티베트로의 유배가 결정되었다. 1321년 유배가 집행되자 그간 충선왕에게 한없는 충성을 맹세했던 인물들은 갖가지 사연을 대며 혹은 말없이 중간에서 사라져 갔다. 고려의 재상이며 충선왕의 명으로 수시력(授時曆)을 고려에 전했던 최성지(崔誠之, 1265∼1330)도 이 위기의 상황에서 동행하는 척 하다가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