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바로알기

발굴]이순신 쌍룡검 어디로 갔을까? (주간경향신문 2013 09/24) 발굴]이순신 쌍룡검 어디로 갔을까? ㆍ항일독립단체 발행 권업신문에서 ‘쌍룡검 실존’ 마지막 기록 확인 ㆍ1910년께 궁내부 박물관 전시 후 사라져… 일본인 손에 넘어간 듯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실전에서 사용했다는 쌍룡검(雙龍劍)이 1910년께 궁내부(조선말 왕실에 관한 일을 맡았던 관청) 박물관에서 한때 전시되다가 소장고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찾아낸 1912년 5월 26일자 권업신문의 기사에 의하면 일본인들이 쌍룡검을 궁내부 박물관에 전시하다가 그 자리에 다른 문화재를 전시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1910년 사진집인 에 사진으로 모습을 드러낸 쌍룡검은 그 후 행방을 알 수 없었다. 현재 남아 있는 이순신 장군의 칼은 모두 여섯 자루이지만 모두 실전에서 사용할 수 없는 장검이거나 명나라 황제가 선.. 더보기
“공주 공산성 일부는 ‘石城’” (충청투데이 2009.12.18) “공주 공산성 일부는 ‘石城’” 공주대박물관, 전부 ‘토성’이라던 기존 학설 뒤집어 ▲ 공주대 박물관 이현숙 학예사가 손으로 가르키는 부분(머리와 맞닿은)이 백제시대 쌓은 성벽 내축부. 공주 공산성의 일부가 석성(石城)이었음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공주대박물관은 17일 열린 '공산성 성안마을 제2차 문화유적 발굴조사' 자문회의에서 백제시대 축조된 성벽의 내측부(내성벽)가 석축의 형태로 이뤄져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백제시대 공산성의 성곽이 그간 알려진 것처럼 전부 토성이 아니며, 일부는 '석성'이었음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백제시대의 석성은 공주대박물관이 충청감영과 중군영(中軍營) 등 조선시대 건물지의 기존 발굴지 인근에 대한 추가 발굴(2차발굴)과 병행, 백제시대 성곽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공북.. 더보기
명나라를 세운 홍무제 주원장이 고려사람인가요 ? 명나라를 세운 홍무제 주원장이 고려사람인가요 ? 유명한 사람이 태어난 장소는 보통 길이길이 보존이 되는 것이 흔한 일입니다. 특히 일국의 宰相정도만 되어도 동네가 난리가 나고 몇 백년을 흘러 후손대대로 보존이 되건만, 어찌하여 일국의 왕이 그것도 태조에 해당하고 武帝라는 칭호를 얻은 사람의 고향이 불분명한 것일까요?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은 한고조처럼 미천한 신분으로 명나라를 건설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洪武帝인 주원장의 출생지 즉 고향이 어디인지를 중국역사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니지. 그 이유가 뭘까요? 주원장은 원래 고향이 안휘성이라고 사전에 되어있다고 하는데 정확하지가 않다고 합니다. 장소가 정확하다면 그 동네 중국사람들이 호들갑을 .. 더보기
인수대비(仁粹大妃) 인수대비(仁粹大妃) 소혜왕후(昭惠王后, 1437-1504)라는 시호 보다 인수대비(仁粹大妃)로 유명한 한씨는 실로 파란만장한 생애를 살다간 왕실여성이며, 여성 지식인이다. 조선 제9대왕 성종의 어머니이자, 폭군으로 알려진 연산군의 할머니로서 더욱 유명한 인수대비는 시아버지 세조가 왕위에 오르는 것을 몸소 지켜보았고, 남편의 죽음으로 잃어버렸던 왕비 자리를 대신해 자신의 어린 둘째 아들을 왕으로 만들면서 대비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여성이다. 그러나 그녀가 [내훈(內訓)]이라는 여성 교육서를 만든 지식인이었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청주 한씨 가문의 딸로 태어나다 인수대비 한씨는 세조 때 좌의정을 지낸 서원부원군 한확(韓確, 1403~1456)의 6째 막내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유교 교육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