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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기고문] 李대통령 순방이 얻은 것 (파이낸셜뉴스 2009.03.09) [기고문] 李대통령 순방이 얻은 것 권종락 제1차관, 2009.3.9, 파이낸셜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1주일간의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8일 저녁 귀국했다. 지난해 한반도 주변 4국과 정상외교를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순방은 동남아와 남태평양 지역으로 우리 외교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는 ‘신 아시아 협력 외교’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국력에 걸맞은 위상 정립과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입지를 더욱 다져나가야 한다. 이런 점에서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등 역내 국가로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전통 우방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 외교의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이번 순방의 성과가 중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성과에 한정된 것은.. 더보기
亞太 3개국 순방은 ‘성장동력 찾기’ (동아일보 2009.03.04) [기고문] 亞太 3개국 순방은 ‘성장동력 찾기’ 유명환 장관, 2009.3.4, 동아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8일까지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대통령 취임 후 지난 1년간의 주변 4국 외교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확대하는 신 아시아 협력 외교의 일환이다. 이들 3개국은 아태지역 내 핵심 우방국인 동시에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 에너지 자원의 공급국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주도국으로서 2006년 이래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켰으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 가치를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해 온 전통 우방국이다. 또 이들 3개국은 우리나라와 함께 아태경제협력체(APEC)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지.. 더보기
문화와 국가 경쟁력 (전라일보 2009.02.25) [기고문] 문화와 국가 경쟁력 박흥신 전라북도자문대사, 2009.2.25(수), 전라일보 필자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60년대 교과서에는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개미는 겨울이 닥치기 전에 열심히 일하고 모아 두었다가 겨우내 양식 걱정 없이 편안하게 지내는 데 베짱이는 한 여름에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노래나 부르고 실컷 놀고 지내다가 겨울에는 먹을 양식도 없어 개미에게 구걸하러 온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창기에 근로의 중요성을 고취하려는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우화이다. 그런데 “신판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에서는 개미와 베짱이의 신세가 뒤바뀌었다. 개미는 열심히 일하고 베짱이는 노래 부르고 노는 것은 똑 같은데 개미는 단순 노동으로 겨우 입에 풀칠이나 하는 반면 베짱이는 여름에 .. 더보기
‘新아시아 외교’ 성공을 위한 과제 (문화일보 2009.05.16) ‘新아시아 외교’ 성공을 위한 과제 이순천 외교안보연구원장, 2009.5.16문화일보 게재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순방하고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은 에너지·자원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세일즈외교’를 이루며 중앙아시아 신(新)실크로드 구축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정부는 러시아·중앙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를 자원 개발의 4대 전략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들 자원 부국과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2007년 4.2%에서 2030년 40%까지 제고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순방은 에너지·자원 분야의 국제협력을 확대해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로 거듭나려는 정부의 에너지 비전을 한층 구체화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석유·가스, 우라늄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대표적인 자원 부국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