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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아세안, 이국적 관광지 그 이상이다 (한국경제 2009.05.29) 아세안, 이국적 관광지 그 이상이다 한국의 3대 교역파트너, 2대 투자지역‥제주정상회의서 FTA 완성 기대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우리나라 국민이 아세안 국가들을 생각할 때 푸껫이나 발리,싱가포르 등 매력적이고 이국적인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우선 떠올리는 것 같다. 그러나 아세안 국가들은 우리 국민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외교적 파트너이자 역동적인 교역대상국이며,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신흥시장이다. 90년대 이후 선진국의 보호주의 강화와 지역주의 대두라는 국제적 환경속에 아세안의 역내통합이 본격화됐으며,이제 아세안은 총인구 5억 8000만명,GDP 1조3000억달러 규모의 단일시장으로 발전했다. 이에따라 우리의 아세안 교역 · 투자 역시 크게 증가해 아세안은 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 더보기
아세안 정상회의, 문화외교 기회다 (중앙일보 2009.05.30) 아세안 정상회의, 문화외교 기회다 김중근 주싱가포르 대사, 2009.5.30, 중앙일보 게재 다음 달 1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정치·경제 관계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아세안 국가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호관계를 강화,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돼 이를 위한 정치·경제·외교 측면에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21세기 국제무대에서 문화외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세계 각국은 이른바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문화원, 영국의 브리티시 카운슬, 프랑스의 알리앙세 프랑세즈, 독일의 괴테하우스 등은 자국의 .. 더보기
북미 치킨게임, 안전띠 없는 미국車 탄 한국 (프레시안 2009.06.10) 북미 치킨게임, 안전띠 없는 미국車 탄 한국 장거리 미사일과 동일한 기술을 쓰는 인공위성 '광명성'을 4월 5일 발사한 북한은 그로부터 약 한 달 반이 지난 5월 25일 2번째 핵실험을 감행했다. 핵실험은 인공위성 발사를 비난하는 국제여론에 대해 자주국가로서 자주권을 행사하겠다고 공언한 후 진행되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핵실험 감행 의도(motivation)를 북한 내부에서 찾고 있다. 즉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고 있기 때문에, 후계체제를 서둘러 마무리 지으려는 것이 핵실험 등 북한 강공의 둿배경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김정일 후계자에 대해 공식 발표하거나 김정일이 후계자로 활동했을 당시 '당 중앙'으로 암시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김정일이 68세임을 감안.. 더보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신(新)아시아 외교` 구체화 (외교통상부 2009.06.0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신(新)아시아 외교' 구체화 계기 마련 한-아세안(ASEAN)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여 6월 1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양측 간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증진 방안을 담은 40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2일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이 날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공동성명과 별도로,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언론성명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정부는 개발협력, 저탄소 녹색성장, 문화·인적교류 등 3개 분야에 대해서는 대(對)아세안 정책방향을 담은 별도의 정책문서를 발표하였습니다.‘따뜻한 이웃, 번영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지난 20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