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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협력 강조되는 ‘형제국가’ 카자흐스탄 (헤럴드경제 2009.05.12) 협력 강조되는 ‘형제국가’ 카자흐스탄 이병화 주카자흐스탄 대사, 2009.5.12 헤럴드경제 게재 알타이 문화권 유사성...한류 확대로 친밀감 고조경제 발전등 정책 공유...호혜적 협력 증진 기대 최근 카자흐스탄 문화공보장관을 만나러 필자가 장관실로 들어서자 그는 “귀하는 단순히 카자흐스탄에 온 것이 아니고 알타이 지역에 살던 한 조상에서 나온 형제들의 땅에 온 것입니다. 당시 서쪽으로 이동한 사람들은 카자흐인으로, 동쪽으로 이동한 사람들은 한국인이라 불리게 된 것입니다”라고 환영했다.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에 위치하며 세계 9위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석유 매장량은 세계 9위이고 우라늄 매장량은 세계 2위이며 아연ㆍ구리 등 주요 자원의 보고다. 이 나라는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개방적 경제정책을 .. 더보기
우즈벡, 한국외교의 블루오션 (경향신문 2009.05.09) 우즈벡, 한국외교의 블루오션 견제민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2009.5.9 경향신문 게재이명박 대통령이 5월 10~12일 실크로드의 중심국인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한다. 우즈베키스탄을 처음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우즈베키스탄이 왠지 낯설지 않다고 말하는데, 이는 고려인 동포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같은 우랄-알타이어권으로 대가족 중심의 문화, 경로우대사상 등 민족 정서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17년이라는 짧은 수교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여러 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중앙아의 비핵화를 주도한 우즈베키스탄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6자회담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지지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한-우즈베키스탄은 우리의 자본력과 성공적.. 더보기
형제나라 키르기스스탄으로 진출하자 (한겨레 2009.04.24) 형제나라 키르기스스탄으로 진출하자 비슷한 생김새에 몽고반점이 있고 ‘자유대한’이란 지명이 있는 형제나라 기업투자·원조투자·문화투자로 잠재력 키울 형제관계 돈독히 하자 키르기스스탄에 ‘자유 대한’이라는 지명이 있다. 수도 비시켁에서 약 30㎞ 남쪽에 위치한 알라아르차 국립공원의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가 ‘자유 대한’(Free Korea) 봉이다. 해발 4778m다. 어떻게 그런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지만, 옛날 우리 민족과 이곳 사람들이 빈번히 교류한 자국이 아닐까 싶다. 약 1250년 전 고구려 출신 고선지 장군이 당나라 군을 이끌고 텐진산맥을 넘어 이 부근에서 이슬람 군과 격전을 펼쳤다는 것은 고증된 사실이다. 키르기스스탄과 우리나라 민족은 많은 면에서 아주 흡사하다. 우선 생긴 .. 더보기
하노버서 뽐낸 코리아 녹색성장 (매일경제 2009.04.28) 하노버서 뽐낸 코리아 녹색성장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 2009.4.28 매일경제 게재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박람회가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었다. 61개국에서 6150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세계 최첨단 기계산업 기술이 소개되는 산업올림픽이자 글로벌 마케팅의 장이다. 관람객이 20만명 이상 방문했으며, 이 중 유럽 외 지역에서 온 방문자가 약 40%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번 박람회가 우리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것은 한국이 러시아 인도 터키 일본에 이어 5번째 동반 개최국으로 참가한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작년보다 3배 많은 210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세계 일류 기술력을 과시하는 우리 기업 전시관을 둘러보고 필자는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와중에서 개최된 하노버박람회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