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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국제분야

사르코지 `이란 정치상황 크게 우려` (연합뉴스 2009.06.16) 사르코지 "이란 정치상황 크게 우려"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5일 대통령 선거후 요동치고 있는 이란의 정치 상황에 크게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시위대에 대한 이란 당국의 폭력적 진입을 비판하면서 이같은 우려를 밝혔다. 성명은 또 "이란 당국은 대중의 자유를 억압하고 언론인의 취재를 제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야당인사들을 체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재선에 항의하는 미르 호세인 무사비 후보 지지자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프랑스 대통령궁의 이날 성명은 전례없이 강경한 어조로 이란 당국을 비난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외교부는 이날 이란 대선과 최근의 폭력진압 등에 관한 설명을 듣기 위해 프랑스 주재 이란 .. 더보기
예멘 피살 엄씨 블로그서 `나는 순례자`(연합뉴스 2009.06.16) 예멘 피살 엄씨 블로그서 "나는 순례자""굳게 잠긴 현관문"(수원=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에서 피랍된 한국인 엄모(34.여)씨가 피살됐다는 보도가 나온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엄씨 집 현관문이 굳게 잠겨 있다. 집 안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엄씨 아버지와 여동생은 이날 불을 모두 끈 채 문을 굳게 잠근채 외부 접촉을 피했다. 2009.6.16 dkkim@yna.co.kr 예멘에서 테러단체에 납치된 뒤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엄모(34.여.수원시 세류동)씨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스스로를 '순례자(Pilgrim)이자 움직이는 영혼(Travelling Soul)'이라고 했다. 국제의료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 소속으로 예멘에서 봉사활동을 해 온 엄씨는 지난.. 더보기
<`예멘피랍 엄씨 피살` 당국자 문답> (연합뉴스 2009.06.16) 외교통상부는 16일 예멘 북부 사다에서 납치된 한국인 엄영선(34.여)씨가 살해된 것과 관련, "정부는 유가족의 예멘 입국 및 시신의 국내 운구를 지원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예멘 정부와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주 예멘 한국대사관은 (실종당시)현지 대책반을 설치하고 독일 및 영국 대사관과 협조 관계를 구축해 예멘 내무장관 및 차관을 각각 방문, 사건의 신속하고 안전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발견된 세 구의 시신은 사다 지역내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예멘 당국이 시신 수습을 위해 지원하는 군용기를 이용해 빠르면 금주 중에 예멘 수도인 사나로 이송될 예정.. 더보기
`예멘 교민들에 귀국 권고할 것` (연합뉴스 2009.06.16) "예멘 교민들에 귀국 권고할 것" 정부는 예멘 북부 사다에서 지난 12일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 한국인 엄영선(34.여) 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또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이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서울시간으로 어제 저녁 사다 인근 지역에서 3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면서 "사다 현지에서 엄 씨와 함께 일하던 한국인 의사가 시신 검안시 입회한 결과 엄씨의 시신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발견된 3구의 시신은 모두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시신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얼굴로는 신원확인이 어려웠으며 복장과 체형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반 정황에 비춰볼때 시신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