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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국제분야

이란 시위 다른 도시로 확산 (연합뉴스 2009.06.16) 이란 시위 다른 도시로 확산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재선에 저항하는 시위가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 내 다른 도시들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슈하드, 이스파한, 시라즈 등지에서 시민들이 옥상에 올라 "신은 위대하다"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선거에서 패배한 미르 호세인 무사비 후보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목격자들과 취재진이 16일 전했다. 시라즈의 현지 경찰서장은 남부 지역에서 시위 가담자 100여명이 체포됐다고 ISNA 통신을 통해 밝혔다. 마슈하드의 중심가 두 곳에서는 대규모 행진이 예정돼 있지만 경찰과 바시지 민병대가 이를 저지하고 있다고 현지 주민이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이슬람 정권 산하 조직인 이슬람선전위원회는 무사비 후보 지지자들의 행진이 예정된 테헤란 발리 아스르 .. 더보기
테헤란, 광장에 발 디딜 틈 없어`(연합뉴스 009.06.16) 테헤란, 광장에 발 디딜 틈 없어"지난 12일 이란 대통령선거 이후 수도 테헤란에서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개표결과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광장을 중심으로 연일 벌어지고 있다고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이 전했다. 교민 A씨는 16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상황이 좋지않다. 이슬람혁명 이후 3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저녁이면 여러 광장에 (인파로)발 디딜 틈이 없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는 승리를 확신했던 무사비 지지자들이 개표결과 압도적 표차로 패배한 것으로 나타나자 허탈함이 분노로 뒤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테헤란 분위기는 어떤가. ▲상황이 좋지 않다. 낮에는 평온한 편이지만 오후 5시가 넘어서면 시민들이 주요 광장에 모이기 시작하고 .. 더보기
아마디네자드 `제국의 시대 끝나` (연합뉴스 2009.06.16) 아마디네자드 "제국의 시대 끝나"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 참석해 미국을 겨냥, '제국의 시대'가 끝났다고 말했다. 아마디네자드는 16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SCO 6개국 연례 정상회담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국제 자본주의 질서는 후퇴하고 있다"며 "제국의 시대가 종식됐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그것(제국)의 부활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을 겨냥, "이라크는 여전히 점령돼 있고 아프가니스탄에 질서란 없으며, 팔레스타인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며 "미국은 경제적·정치적 위기에 압도돼 있으며 그들의 결정에 희망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우방들도 이런 문제들에 대처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세계 경.. 더보기
유혈로 치닫는 이란 사태..`첫 사망자 발생` (연합뉴스 2009.06.16) 유혈로 치닫는 이란 사태.."첫 사망자 발생"2009년 6월 12일의 대선에서 패배한 야당 대통령 후보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前) 총리의 한 지지자가 14일 테헤란에서 폭동중 공안원들로 부터 구타당하고 있다(AP=연합뉴스) 시위대 100만명 이상..16일에도 대규모 시위 이란 대선 결과에 반발하는 시위가 격화되면서 이란 정국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12일 치러진 이란 대선에서 예상과 달리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자 개혁파 후보 지지자들은 연일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란 당국의 통제와 강력한 진압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에는 친정부 민병대의 총격으로 부상자가 여러 명 발생했으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