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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국제분야

부정선거 논란의 핵심 `개표 의혹`(조선일보 2009.06.17) 부정선거 논란의 핵심 '개표 의혹'이란 대선이 '부정(不正)'이라는 주장의 핵심에는 '석연찮은' 개표 과정에 있다. 이란 내무부는 대도시와 주별(州別) 개표 결과만 발표할 뿐, 각 선거구의 개표 결과는 발표하지 않는다. 물론 민간의 독자적인 출구조사도 없다. 개혁파 야당 후보인 미르 호세인 무사비(Mousavi) 전 총리측은 "많은 개표소에서 야당 후보측 감시 요원이 쫓겨난 상태에서 개표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무사비의 지지세력과 서방이 가장 의심스러워하는 대목은 개표 결과의 '신속한' 발표. AP 통신은 16일 4000만표가 넘는 전체 투표용지를 일일이 손으로 개표해야 하는데, 어떻게 투표 종료 12시간 만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느냐가 최대 의혹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내무부는 투표 종료 1시간쯤.. 더보기
이란, 시위대 7명 사살… 정국 극도 혼미 (조선일보 2009.06.17) 이란, 시위대 7명 사살… 정국 극도 혼미재검표 명령 내려졌지만 부정선거 규탄시위 확산 세계 각국 "진실 밝혀야"선거 부정 논란으로 얼룩진 이란 대선 정국이 유혈사태로 치달으면서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15일 오후 수도 테헤란 아자디 광장에서 수십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된 반정부 시위가 끝날 무렵, 일부 시위대가 친(親)정부 청년 민병대 바시즈의 초소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바시즈 대원들의 총격을 받아 최소 7명이 숨졌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16일 보도했다. 실제로는 훨씬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부정 선거 의혹으로 이미 전국적인 대규모 폭력시위가 반복되는 가운데, 시위대 사살(射殺)이란 돌발 변수까지 더해져 혼돈에 빠진 이란 정국의 앞날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가장 난.. 더보기
이란 시위대 7명 사망…긴장 최고조 (연합뉴스 2009.06.16) 이란 시위대 7명 사망…긴장 최고조이란 대통령선거 결과에 반발하는 시위가 격화되면서 7명이 총격에 숨지는 등 이란 내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란 헌법수호위원회는 부분 재검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지만 개혁파 진영과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에 맞서 친정부 시위대도 16일 같은 장소에서 시위를 예고함에 따라 시위대와 경찰은 물론 시위대 간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 시위대 7명 사망 = 15일(현지시간) 아자디광장 인근 바시즈민병대 초소에서 시위대를 향한 발포로 7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이란 프레스TV는 전했다. 이날 발포는 10만여명의 대규모 군중이 참여한 집회가 마무리될쯤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 일부는 대선결과에 항의하는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연료통을 들고 초소에 접근하다.. 더보기
그래도 EU통합은 계속된다 (매일경제 2009.06.17) 그래도 EU통합은 계속된다 지난 6월 4~7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 결과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파 득세, 좌파 패배, 낮은 선거 참가율이라는 결과를 통해 유럽 각국의 자국 중심주의가 더욱 팽배해지고, 유럽통합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성공적 지역주의 모델이라는 유럽연합(EU)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부각됐는데, 의회 선거 결과는 이러한 시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과연 EU는 어디로 갈 것인가? 현재 EU가 당면한 과제는 임기가 만료되는 집행위원회 위원장인 조제 마누엘 바로수의 연임, 그리고 유럽의회 구성과 의장 선출 문제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그의 연임에 대해 동의하고 있고, 집행위원회 임명에 대한 동의권을 가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