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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국제분야

`무사비 압승 입증할 비밀 문서 논란`(연합뉴스 2009.06.18) "무사비 압승 입증할 비밀 문서 논란"인디펜던트 기자 주장..이란 내무장관이 작성한 서한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이란 총리가 지난 12일 치러진 이란 대선에서 압승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줄 비밀 문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중동 전문 기자인 로버트 피스크는 18일자 인터넷판에 실린 기사를 통해 이란 야권 지지자들로부터 관련 서류의 사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서류는 사데크 마수리 이란 내무장관이 대선 직후인 지난 13일 작성,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보낸 비밀 편지라고 피스크 기자는 주장했다. “최고지도자 친전(親展)”라는 제목의 이 서한은 “최고지도자께서 1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 것, 또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이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 더보기
이란 5일째 시위… 성직자들도 둘로 갈라져 (조선일보 2009.06.18) 이란 5일째 시위… 성직자들도 둘로 갈라져개혁파 종교지도자들 '부당한 선거' 공개서한 하메네이, 수세에 몰려이란 대선의 '선거 부정'에 항의하는 반(反)정부 시위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선거에서 패배한 개혁파 후보 미르 호세인 무사비(Mousavi) 전 총리를 지지하는 시민들은 시위 5일째인 17일에도 테헤란과 주요 도시에서 집회를 열었다. 무사비 후보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이틀 전 친(親)정부 이슬람 청년 민병대인 바시즈의 발포(發砲)로 숨진 시위대원(최소 7명)을 추모하는 대형 집회를 18일 열기로 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17일 서울에서 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 이란 축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들도 손목에 무사비 지지를 상징하는 초록색 밴드를 감았다. 그러나 .. 더보기
정면충돌 치닫는 이란 정국…아마디네자드, 살아남을까? (뉴시스 2009.06.17) 정면충돌 치닫는 이란 정국…아마디네자드, 살아남을까?지난 12일 이란의 제10대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파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의 강력한 라이벌인 온건 개혁파 미르 호세인 무사비의 지지자들 위주로 구성된 반정부 시위대가 연일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란 공영 라디오는 15일 시위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7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에 맞서 친정부 시위대를 조직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이란 정국은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아마디네자드는 과연 현재의 위기를 종식시키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마디네자드는 대선에서의 84%라는 높은 투표율은 그의 재선의 적법성을 분명히 나타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마디네자드의.. 더보기
이란 前왕자 `대선불복 시위 혁명 수준`(조선일보 2009.06.17) 이란 前왕자 "대선불복 시위 혁명 수준"이란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자였던 레자 팔레비(48)는 이란에서 일고 있는 대선 불복 시위가 혁명 수준에 이르렀다고 16일 주장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당시 권좌에서 축출된 팔레비 국왕의 아들인 그는 이란에서 나흘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램프의 요정이 밖으로 나온 것이 확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그는 이번 시위가 1979년 이후 집권한 성직자 계층에 최대 위협이 되고 있으며, 주요한 개혁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혁명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팔레비는 그러나 이번 시위가 시아파 모슬렘 성직자 계층의 정치적 영향력을 무너뜨린다는 결과를 가져올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거부했다. 그는 국민이 전반적인 시스템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