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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스펙 과장 결혼 … "혼인 취소까진 안 돼" (중앙일보 2013.07.02 00:34) 스펙 과장 결혼 … "혼인 취소까진 안 돼" "속이긴 했지만 연 수입 1억" 법원 "사기로 보기 어려워" 이혼은 허용 "위자료 줘라" 사업가인 A씨(41)는 2011년 3월 결혼정보회사 소개로 B씨(37·여)를 만났다. A씨는 미국 유명 대학의 MBA 과정을 수료했다고 소개했다. 재산이 30억~40억원가량 있으며 아버지가 대기업 사장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결혼에 실패한 적이 있지만 6개월 만에 헤어졌다고도 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9개월 만에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하고 나서 보니 A씨의 자기소개는 사실이 아니었다. MBA 과정을 수료한 것이 아니라 단기과정을 마쳤으며 재산은 별로 없었다. 아버지는 대기업 임원이었지만 사장은 아니었다. A씨와 전처의 결혼 기간은 7년에 달했다. B씨는 “사기에 의한 결혼.. 더보기
前정권 핵심 실세들, 초췌한 모습으로 법정에… 이상득 前의원, 마스크 쓰고 입장… 손엔 파스 (조선일보 2013.07.02 03:00) 前정권 핵심 실세들, 초췌한 모습으로 법정에… 이상득 前의원, 마스크 쓰고 입장… 손엔 파스 [어제 항소심 결심공판] 정두언, 흰머리 늘고 얼굴 푸석 검찰, 1심 때와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3년·1년 6개월 구형 저축은행 비리로 구속된 이상득(78) 전 의원과 새누리당 정두언(56) 의원의 항소심 결심공판이 1일 오후 서울고법 403호 중법정에서 열렸다. 36석 규모의 법정은 지지자와 저축은행 피해자 등 70여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법정은 금방 찜통이 됐다. 두 사람은 하늘색 수의를 입고 나란히 법정에 들어섰다. 지난주 공판 때와 같이 마스크를 쓰고 나온 이 전 의원은 느린 걸음으로 책상을 짚으며 자리에 앉았다.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젖히기를 반복했고 파스를 붙인 손으로 무언가 적기도 했다... 더보기
CJ 오너 이재현, '범털 집합소' 독방 수감 (조선일보 2013.07.02 14:27) CJ 오너 이재현, '범털 집합소' 독방 수감 오늘부터 2평 미만 독방서 수감생활 시작 서울구치소내 호칭은 '회장님' 떼고 이름·수인번호 불러 재계 서열 14위인 CJ그룹 오너 이재현 회장이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면서 탈세 및 횡령·배임 혐의로 2일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시작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재벌 총수 구속이란 점과 경제발전 기여를 감안해 관행처럼 여겨진 재벌 솜방망이 처벌에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구치소 수감 생활도 주목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밤 늦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중앙지검 청사내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 회장에 대해 영장을 집행하고 곧바로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이 회장이 머물고 있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는 대기업.. 더보기
Why] "너무 울어 시뻘게진 피해자 가족의 눈빛… 강력계를 못 떠난 이유죠" (조선일보 2013.06.29 03:04) Why] "너무 울어 시뻘게진 피해자 가족의 눈빛… 강력계를 못 떠난 이유죠" 강력계 형사, 청룡봉사상 수상… 같은 길 걷는 강찬기·윤석 父子 아버지, 아들에게 권하다 "내가 해보니 좋더라고… 검은 돈 유혹 없어서 편해 피눈물 흘리는 사람도 돕고" 전수한 노하우는 딱 한마디 "사건은 하늘·땅·피해자 가해자·현장만 안다… 정성 다해 현장 조사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히 대하면… 답을 줄 것이다" 아들의 '아버지 기억 4가지' "집에 잘 안 들어오셨고… 권총을 차고 계셨고 졸업식 한 번도 안 오셨고… 나머지 하나는 아버지가 멋있었다는 것" #아버지, 흉악범 잡기 40년 지난 27일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청룡봉사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서울지방경찰청 장기미제(未濟)사건전담팀 소속 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