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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윤증현 `부동산 투기 반드시 잡는다`(연합뉴스 2009.05.12) 환율 쏠림 심하면 적절히 대응" (서울=연합뉴스) 정책팀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앞으로 어느 지역이든 부동산 투기 조짐이 보이면 투기지역 지정이든, 금융규제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반드시 잡겠다"고 경고했다. 윤 장관은 또 환율 급락세와 관련,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어느 한 방향으로 쏠림이 심하거나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판단되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가진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정부는 요즘 주택가격과 거래량 추이, 시중 자금흐름, 주택담보대출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일부 지역에 부동산 투기조짐이 보이면 금융.비금융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이 취임이후 부동산.. 더보기
<인터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2009.05.12)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박용주 기자 = 우리 경제가 끝모를 나락으로 떨어질 것 같던 지난 2월 한국 경제의 구원 투수로 등장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강만수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은 윤 장관은 주가 폭락, 환율 급등 등 급변하는 위기 상황에서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적극적인 재정 지출과 외평채 발행 등으로 외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등 침착하면서도 단호한 대처로 한국 경제를 무리 없이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만수 경제팀이 취임 초기부터 부처간 갈등이나 이견 등으로 정책의 신뢰성을 떨어트렸다는 지적을 받은 데 비해 윤증현 장관은 '윤따거'라는 별명처럼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등과 호흡을 맞추면서 시장에 일관.. 더보기
부동산 과열 조짐땐 정책수단 총동원 (연합뉴스 2009.05.12) (서울=연합뉴스) 정책팀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부동산 투기 조짐이 포착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규제완화에 편승한 투기세력을 겨냥해 선제적이고 단호한 대응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이뤄진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책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시장의 회복과 선순환을 돕겠지만 투기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 메시지다. 이는 규제완화 일변도로 달려왔던 부동산 정책 기조의 숨고르기를 통해 투기의 불씨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경제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시장을 제 궤도에 올리기 위한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이런 인식의 기저에는 투기1번지 격인 강남3구의 가격이 꿈틀대는 시장 상황으로 미뤄볼 때 더 이상의 부동산 규제.세제 완화 정책은 어렵지 .. 더보기
부동산 투기는 어떤 방식으로든 막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5.12.) (서울=연합뉴스) 정책팀 = 12일 과천 기획재정부 장관실에서 만난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해외 출장과 국내 회의 등 숨쉴 틈 없는 강행군으로 무척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지난달 말에 걸렸던 독감이 아직 낫지 않았다는 윤 장관은 취임 100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기자의 말에 "몇 년은 흐른 것 같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달 초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면서 독감이 다 나은 줄 알았는데 귀국해서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다시 도졌다"면서 "최근 목이 잠겨 목소리가 좋지 않으니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윤 장관은 소통과 설득의 '달인'으로 통한다. 자기의 주장도 분명하게 각인시키지만 상대방의 얘기를 귀기울여 듣는 편이다. 이 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많다. 요즘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