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간관계

[여성조선] "어머니는 흔들림 없는 작가였다" (조선일보 2015.03.15 18:10) [여성조선] "어머니는 흔들림 없는 작가였다" 고 박완서 작가 맏딸 호원숙 작가 고 박완서·호원숙 작가 모녀의 산문집 출간 을 쓰실 때에는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칠십 대에 들어선 나이에 300매에 가까운 1회 분량을 써내는 걸 바라보는 것도 고통이었는데 막상 나온 소설은 경쾌할 정도로 젊은 감각의 리듬으로 읽혔다. 글쓰는 노역을 바라보기도 안쓰러웠던 엄마와 첫사랑의 감미로운 감각을 함께 지닌 엄마, 그 거리감은 멀고도 가까웠다. 나는 엄마와 나 사이에 있는 그 거리감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 거리감은 결국 고독감과 통하는 것이어서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것이지만 그 고비를 넘기면 믿을 수 없는 편안함이 온다. - 중 구리 아천동에는 고 박완서 작가의 생가가 있다. 생전에 꽃을 매우 좋아한 작가이기에 소박.. 더보기
[주간조선] 용접봉업체 사장으로 변신한 최희암 전 농구감독 (조선일보 2015.03.03 14:52) [주간조선] 용접봉업체 사장으로 변신한 최희암 전 농구감독 ["농구나 회사나 사람 관리는 똑같아. 신뢰를 주니 매출이 오르더라①] 1980~1990년대 겨울스포츠의 대명사는 농구였다. 프로농구가 태동하기 전에는 실업팀과 대학팀이 모두 출전해 우승을 가리던 ‘농구대잔치’의 인기가 대단했다. 특히 1993~1994년 시즌에는 현대전자·삼성전자·기아자동차 등의 쟁쟁한 실업팀을 누르고 연세대 농구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연세대 농구팀 감독을 맡아 대학농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코트의 마법사’가 최희암(60)씨다. 최 감독은 선수 못지않게 유명세를 얻어 CF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연세대가 대학팀으로는 최초로 농구대잔치 우승을 차지한 게 벌써 20년도 넘었다. 그때 선수들이 지금 프로농구 감.. 더보기
반공 국시 처음 본 박정희 "이거 나 때문에 썼겠구먼 … " 거사 전날 JP "배 속 아이, 아들일 거요" 아내의 눈물을 봤다 (중앙일보 2015.03.03.01:34:16) 반공 국시 처음 본 박정희 "이거 나 때문에 썼겠구먼 … " 거사 전날 JP "배 속 아이, 아들일 거요" 아내의 눈물을 봤다 (중앙일보 2015.03.03.01:34:16)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5·16 혁명공약’의 탄생 미국은 '박정희 사상'을 의심했고 미 8군 사령관은 대놓고 예편 요구 6·25 때 북한군과 맞서 싸운 박정희 그에 대한 좌익 혐의는 부당 "인생은 짧다, 시시하게 굴지 말자" 혁명의 물결 앞에 나는 섰다 둘째 임신한 아내와 비감의 이별 "아비가 헛일 안 했다고 가르치구려" 1961년 8월 최고회의 회의 모습. 앞줄 왼쪽부터 김신 공군참모총장, 박정희 의장, 박병권 국방장관(테이블 건너). 박정희 뒤는 김종필 정보부장(사복 차림), 박병권 뒤는 장성환 공군참모차장. [사진 김.. 더보기
'천재비자'받고 미국으로 떠나는 초밥 장인 (조선일보 2015.03.01 13:25) '천재비자'받고 미국으로 떠나는 초밥 장인 국내 최고의 스시 요리사 김원일 씨 우리나라 최고의 스시 장인 중 하나로 꼽히는 김원일(58)씨가 ‘천재 비자’로 불리는 ‘O1’ 비자를 받아 3월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한국에서 요리를 접고 미국에 새 둥지를 튼다는 얘기다. 미 국토안보국이 규정한 ‘O1’비자는 ‘과학, 예술, 교육, 체육 등의 방면에서 특별한 능력이나 성취(Extraordinary Ability or Achievement)가 있는 사람에게 부여하는 비자. 비자 자격요건을 보면, ‘노벨상 수상이나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경우’, ‘아카데미상, 에미상, 영화감독 조합상 수상자나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자격을 갖춘 자’ 등이다. 현재 미국에서 약 9000명에게만 발급됐으며, ‘천재 비자(Geniu..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