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푸틴의 ‘매드맨 게임’ (중앙일보 2015.04.25 00:01) 푸틴의 ‘매드맨 게임’ [뉴스위크] 예측 불가능하고 마치 정신이상처럼 보이는 것은 서방을 속이려는 술책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울해 보이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듯이 행동하거나 아예 잠적하기도 한다.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는 세계 지도자들과 일반인의 마음에 자신이 늘 존재할 수 있도록 기발한 전략을 구사했다. 적을 혼란시키고 겁주기 위해 미친 체한 것이다. 최근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슷한 전략을 채택한 듯하다. 우울해 보이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듯이 행동하거나 아예 잠적하기도 한다. 이상야릇한 성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러시아 주재 대사를 역임했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절부터 푸틴을 알았던 한 외교관은 “예측 불가한 듯이 보이려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 더보기 인생 시계 멈추고 떠난 배용연·오빛나 부부, 2년간의 안식년 (중앙일보 2015.04.24 00:01) 인생 시계 멈추고 떠난 배용연·오빛나 부부, 2년간의 안식년 배용연·오빛나씨 부부는 2012년 9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세계 일주를 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남편 배용연씨는 포스코 계열 회사인 소프트웨어 마이다스아이티에서 7년 차 대리로 일했고, 아내 오빛나씨는 LG전자에서 5년 차 대리로 근무하며 남부럽지 않게 바쁜 일상을 살았었다. 오전 9시에 출근해서 빨라 봐야 밤 11시였고, 평균 새벽 1시가 되어야 퇴근하곤 했다. 주말에도 출근하는 날이 많았고, 휴가라도 내려고 하면 눈치가 보여 연차 한번 속 편히 쓸 수가 없었다. 여름휴가도 주말을 포함해 사나흘 가는 게 고작이었기 때문에 직장 생활 7년 만에 녹다운이 되었다. 얻은 것이라곤 10kg 가까이 불어난 체중뿐이었다. 그러다 기계처럼 돌아가던 시.. 더보기 美 사상 첫 흑인 여성 법무장관 탄생 (조선일보 2015.04.25 03:00) 美 사상 첫 흑인 여성 법무장관 탄생 -前연방검사장 로레타 린치 어린 시절엔 따돌림·차별… 법정선 속기사로 오해도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 법무부 장관이 탄생했다. 미 상원은 23일 "뉴욕 동부지구 연방검사장인 로레타 린치(56·사진)에 대한 법무장관 인준안을 찬성 56, 반대 43의 표결로 가결시켰다"고 발표했다. 여성인 클래어 매케스킬 상원 의원은 "오늘은 미국의 행복한 날이다"고 말했다. 아프리카계 흑인인 린치는 어릴 적부터 인종 차별을 몸소 겪으며 자랐다. 그는 초등학교 때 시험 성적이 좋으면 선생님으로부터 근거 없이 '이상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재시험을 강요당했다. 반 친구들의 따돌림·냉대는 다반사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어린 린치의 '롤 모델'은 기독교 목사로 1930년대 미국 남.. 더보기 [여성조선] 요리하는 철학자 팀 알퍼의 달콤하고도 향기로운 미생(味生) (조선일보 2015.04.18 19:08) [여성조선] 요리하는 철학자 팀 알퍼의 달콤하고도 향기로운 미생(味生) 한국에 사는 영국인 철학도 팀 알퍼를 수식하는 단어 중 하나는 푸드칼럼니스트다. “음식이 곧 우리 자신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맛과 함께해온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음식과 역사, 문화 그리고 인간을 서로 연결하는 글을 쓰고 있다. 그의 글에서는 마치 좋은 요리를 앞에 둔 듯 은근하고 향기로운 삶의 내음이 풍겨난다. 팀 알퍼는 영국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의 뿌리는 독특한 문화와 음식 유산을 가진 유대인 가정이다. 어렸을 때부터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던 그는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현지 음식과 문화를 탐방했다. 한때는 직접 요리를 하며 수셰프(Sous Chef)의 위치에 오른 적도 있었다. 영국의 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기자로 일..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