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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성완종은 누구인가…10원짜리 몇 장 들고 상경해 기업 일궈(조선일보 2015.04.09 17:54) 성완종은 누구인가…10원짜리 몇 장 들고 상경해 기업 일궈 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3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기자는 성 전 회장이 국회에 입성하기 전인 2010년 12월 그의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했다. 당시 그는 자신이 걸어왔던, 결코 평탄치 않았던 인생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초등학교 중퇴 학력이 전부였던 그는 자수성가해 한 그룹 회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가난은 나의 재산”이라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었다. 그랬던 그가 230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460여억원의 정부 융자금을 사기 대출 받았으며, 이 대출 등을 위해 9000억.. 더보기
80세 서울대 최고령 신입생, 피아노 앞에 앉기 위해… 51년을 기다렸다 (조선일보 2015.04.06 03:00) 80세 서울대 최고령 신입생, 피아노 앞에 앉기 위해… 51년을 기다렸다 [기악과 늦깎이 재입학 변현덕씨] 생활고 시달리다 졸업 못했지만 가난과 병마에도 꿈 꺾지 않아 "연주하는 순간만은 정말 행복"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대 음대 연주실. 손등에 주름이 깊게 잡힌 노인이 피아노 건반을 조심스럽게 두드리기 시작했다. 굳은 듯 보였던 양 손가락이 서서히 춤추듯 움직이자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0번'이 흘러나와 적막한 연습실 공기를 갈랐다. 그 장면을 푸른 눈의 청중 한 명이 유심히 듣고 있었다. 이날 연주는 서울대 음대 기악과 1학년생 변현덕(80)씨가 입학 후 처음으로 교수로부터 피아노 개인 교습을 받는 자리. 변씨의 연주를 듣던 이언 홉슨(63) 교수는 "미스터 변은 기교가 아닌 본능으로 연주하는.. 더보기
"어린시절 허드렛일 해야 성공한다?" (경향신문 2015-03-15 09:42:48) "어린시절 허드렛일 해야 성공한다?" 어렸을때 청소, 심부름과 같은 허드렛일을 많이 한 어린이가 여러 방면에서 성공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어릴 때부터 어른을 도와 집안일을 많이 한 어린이일수록 숙달·통찰력, 책임감, 자신감 등을 갖게 돼 여러 분야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다. 미네소타대학 마티 로스만 교수가 84명의 어린이의 성장과정을 추적해 분석한 결과, 3∼4살 때부터 집안일을 도운 어린이들은 가족은 물론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아질 뿐 아니라 학문적, 직업적으로도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어린 나이에 집안일을 도운 어린이들은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거나, 10대 때가 돼서야 집안일을 시작한 사람들보다 자기 만족도도 높았다. 집안일은 어린이들에.. 더보기
스티브잡스, 친구에게 "구글에서 일하지 마" (중앙일보 2015.03.15 15:36) 스티브잡스, 친구에게 "구글에서 일하지 마" [사진 중앙포토DB] 애플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가 ‘절친’에게 구글에서 일하지 말아달라고 권했다는 일화가 공개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과 IT전문지 패스트컴퍼니 등은 13일(현지시간) 월트 디즈니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가 구글로부터 이사직을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것은 잡스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 절친한 친구인 아이거 CEO가 애플과 경쟁하는 구글에서 일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잡스가 아이거 CEO에게 “구글로 가지 말라”고 권했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의 일화는 24일(현지시간) 출간되는 잡스의 새 전기 『스티브 잡스 되기』(Becoming Steve Jobs)』에 실린다. 아이거는 2011년 잡스가 사망한 이후 애플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