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친구에게 "구글에서 일하지 마"
[사진 중앙포토DB]
애플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가 ‘절친’에게 구글에서 일하지 말아달라고 권했다는 일화가 공개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과 IT전문지 패스트컴퍼니 등은 13일(현지시간) 월트 디즈니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가 구글로부터 이사직을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것은 잡스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 절친한 친구인 아이거 CEO가 애플과 경쟁하는 구글에서 일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잡스가 아이거 CEO에게 “구글로 가지 말라”고 권했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의 일화는 24일(현지시간) 출간되는 잡스의 새 전기 『스티브 잡스 되기』(Becoming Steve Jobs)』에 실린다. 아이거는 2011년 잡스가 사망한 이후 애플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또 아이거는 잡스와 함께 기업 인수에 대해 자주 얘기했는데, 야후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한 적도 있다는 내용을 이번 전기 집필진에 공개했다.잡스가 이끈 애니메이션 영화사 픽사는 디즈니와 1995년 영화 ‘토이스토리’를 함께 제작했고, 이후 2006년 아이거의 디즈니가 잡스의 픽사를 인수하면서 잡스는 디즈니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번 전기에서 스티브 잡스의 TV 관련 일화도 공개됐다. 패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스티브잡스는 1997년 조너선 아이브에게 “나는 TV가 그냥 싫다”며 “애플이 TV를 만드는 일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기는 전 포춘 편집장인 브렌트 쉴렌더와 패스트컴퍼니 시니어에디터인 릭 테트즐리가 공동 집필했다. 이번 책에선 잡스의 인간적인 면과 애플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 일화들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CEO와 조너선 아이프 애플 디자인총괄 수석부사장, 에디 큐 애플 수석부사장 등도 집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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