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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신입 직장인의 스트레스 (조선일보 2008.11.08) 구직활동에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1년 미만 직장인 694명을 대상으로 4일~7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6.7%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구직때보다 더 강도가 높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구직스트레스가 더 강도가 높다'라고 답한 직장인이 31.8%, '둘 다 비슷하다'는 대답은 21.5%였다. 각각의 스트레스 지수를 10점 만점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직장스트레스가 7.1점, 구직스트레스가 6.4점으로 조사됐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더 심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일상 반복으로 인한 무기력증 또는 삶의 피곤함 때문'이 5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성과에 대한 압박감 때문(.. 더보기
취업의 어려움 (조선일보 2008.12.05) 지난 2월 인하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우찬(27)씨는 토익 성적 955점에 동아리 회장 경력도 있지만 여전히 구직 중이다. "올 초 대학원 진학과 취업을 놓고 고민하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 일자리가 늘어날 것 같아 취업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이씨는 지금까지 25개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냈지만 서류 심사를 통과한 곳은 6개에 불과하다. 그래도 주변에서는 선방한 축에 든다. 이씨와 함께 졸업한 학과 동기생은 44명. 학과 특성상 대학원 진학을 많이 하지만 그래도 매년 학부 졸업생도 10명 안팎이 취직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졸업생들을 통해 취재해본 결과 취직이 된 사람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씨는 "연락이 끊긴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막혀버린 중산층 진입 관문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첫.. 더보기
실업공포의 현실화 (조선일보 2008.12.14) 아직 충분히 일할 수 있는데 회사가 망해 사라지거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는 실업 공포가 환란 이후 10년만에 다시 엄습하고 있다. 청년들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죽을 힘을 다해 학점을 챙기고 영어 공인인증점수와 각종 자격증을 따는 등 이른바 ’다방면의 스펙’을 갖췄어도 원하는 직장에서 아예 사람 뽑을 생각을 안하면 도무지 방법이 없다. 문제는 이 같은 실업공포가 이제 막 시작됐다는 사실이다. 경기가 올해보다 추락할 것으로 보이는 내년 상반기가 되면 일자리가 늘기는 커녕 절대적인 수치까지 줄게돼 환란 당시를 방불하는 실업대란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청년실업 문제를 걱정하지만 정부로서도 급속히 위축되는 경기 앞에 딱히 내놓을 묘책이 .. 더보기
위험한 20대 (주간조선 2008.12.13) 지난 11월 13일 새벽, 29세 여성 최모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지난 9월에는 충북 청주시에서 P씨(여·26)가 목을 매 숨졌다. 20대 꽃다운 나이인 두 여성이 자살로서 생을 마감한 이면에는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이 있었다. 경제침체가 몇 년간 지속되면서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00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증가 수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3년 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 20대가 13만명이 줄어 취업자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20대 청년층 구직자들의 취업 스트레스 역시 최고조에 달했다. 온라인 리쿠르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m)가 2005년부터 3년간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5년에는 구직자의 88.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