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국 칠레, 규모 8.0 이상 지진만 3번째
27일(현지시각) 칠레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난 300여년간 일어난 지진 가운데 7번째로 규모가 강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칠레는 역대 가장 큰 지진과 4번째로 큰 지진의 피해자이기도 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0여년간 가장 큰 지진으로 기록된 것은 1960년 5월 22일 칠레 남부에서 발생한 진도 9.5의 지진. 이 여파로 일어난 쓰나미로 최소 1716명이 사망했다.
2번째로 큰 지진은 1964년 3월 27일 알래스카를 강타한 진도 9.2의 지진으로, 128명이 사망했다. 3위는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안다만 제도에서 발생한 진도 9.1의 지진이었다. 이 지진의 여파로 일어난 쓰나미가 동남아시아의 섬들과 관광지를 덮쳐 현지인 및 관광객 22만6000명이 사망했다.
4위는 1868년 8월 13일 페루의 아리카(지금의 칠레) 지역을 덮친 진도 9.0의 지진이다. 남미 지역에서 2만5000명 이상이 쓰나미로 인해 사망했다.
공동4위인 1952년 11월 4일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진도 9.0의 지진은 9.1m 높이의 쓰나미를 일으켰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1700년 1월 16일 북미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지역 등지에서 일어난 지진도 진도 9.0으로, 태평양 너머 일본까지 피해를 입혔다.
7번째로 큰 지진은 1906년 1월 31일 에콰도르와 콜럼비아 해안에서 발생한 진도 8.8의 지진으로,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
이번에 칠레에서 일어난 지진 역시 진도 8.8으로 칠레의 중남부 콘셉시온 지역을 강타했으며 현재까지 300여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지진 규모>
1위: 지난 1960년 5월 22일 칠레 남부에서 발생한 진도 9.5의 지진. 최소 1716명이 쓰나미로 사망
2위: 지난 1964년 3월 27일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진도 9.2의 지진. 128명 사망.
3위: 지난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안다만 제도에서 발생한 진도 9.1의 지진. 스나미로 인해 현지인 및 관광객 22만 6천명이 사망.
공동 4위: 지난 1868년 8월 13일 페루의 아리카(지금의 칠레)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9.0의 지진. 2만5000여명 사망.
공동 4위: 지난 1952년 11월 4일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진도 9.0의 지진. 9.1m 높이의 쓰나미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음.
공동 4위: 지난 1700년 1월 26일 북미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등지의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9.0의 지진. 일본까지 쓰나미 피해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음.
공동 7위: 지난 1906년 1월 13일 에콰도르와 콜럼비아 해안에서 발생한 진도 8.8의 지진. 최소 500여명 사망.
공동 7위: 2010년 2월 27일 칠레 서부 연안에서 발생한 진도 8.8의 지진. 28일 현재 최소 300여명 사망.
출처:미 지질조사국(US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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