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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인물열전

차영 MBC 아나운서 시절 보니… (스포츠조선 2013.08.01 13:51)

차영 MBC 아나운서 시절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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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62년 봄 전남 완도에서 출생한 차 전대변인은 1984년에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광주 문화방송(MBC)에 입사, 방송의 꽃이라는 아나운서로서 화려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우리 나라 최초의 방송 연구 기관인 한국영상연구소 전임 강사와 KBS 프리랜스 아나운서 등을 거치면서 본격적인 정치 미디어 컨설턴트의 길을 걷기 걸어왔다. 지난 1992년에는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김대중 씨의 미디어 컨설턴트로 활약하였으며, 1996년에는 조순 서울시장 만들기 운동 본부에서 텔레비전 팀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차영 전 대변인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문화관광비서관으로 일했으며, 2002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근정훈장은 공무원으로서 직무에 정려(精勵)하여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홍조근정훈장은 그 중 3등급에 해당한다.

공무원 직을 떠난 차영 전 대변인은 기업인으로의 변화를 꾀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KT에서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로, 이후 2007년까지는 KT 고문으로 활동했다.

또 차영 전 대변인은 서울시 영천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0년 민주당 여성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지난해 4.11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서울 양천갑에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길정우 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마신 적도 있다.

차영 전 대변인은 1997년 '나는 대통령도 바꿀 수 있다', 2006년 '젊은 그녀 전쟁터를 즐겨라' 등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이에 차영의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과거 행적을 담은 사진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광주 MBC 시절 차영의 모습은 지금과 닮은 이목구비를 지녀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 전 대변인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광주 MBC에 입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전남대를 졸업하고 서울 MBC 시험에 4차까지 합격 했다"는 그녀는 "면접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아주 당돌한 답변으로 결국 서울 MBC에는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필기시험에 9등을 해 광주 MBC 아나운서가 됐고, 당시 동기가 없었던 차영 전 대변인은 이후 수습시간에 손석희 아나운서와 같이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스파르타식 단련으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해 급성후두염으로 목을 다치는 바람에 아나운서실에서 심의실로 발령이 났다. 그 후 남편을 만나 87년 결혼을 하면서 퇴직할 수밖에 없었다"고 MBC 아나운서 시절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