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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로 필/칼 럼

[특별기고]올여름 피서 전남해변으로 오세요 (광남일보 2011/06/12 13:45) [특별기고]올여름 피서 전남해변으로 오세요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날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이다. 이는 평소 생활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는 물론 찌는 듯한 여름 더위까지 이겨낼 준비를 미리 하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각종 쇼핑몰에서는 여름휴가와 바캉스 관련 용품을 선전하느라 바쁘고 여행업계는 여름 휴가철 여행상품 알리기에 분주하며 일부 젊은 층들이 바닷가에서 뽐낼 몸매 만들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 이래저래 올 여름은 예년보다 별스럽게 보내야 할 것 같다. 여름 휴가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이열치열'이라고 작열하는 태양아래 백사장에서 모래찜질 한바탕 하고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에 풍덩.. 더보기
`어업인 주식회사`가 경쟁력을 높인다 (전남일보 2011. 03.29. 00:00) '어업인 주식회사'가 경쟁력을 높인다이 인 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입력시간 : 2011. 03.29. 00:00 나라 전체를 긴장시켰던 구제역과 AI가 잠잠해 가던 지난 11일 일본에서는 대지진이 일어나 국가적 재앙을 넘어 지구촌 전체에 영향을 알리는 뉴스가 연일 매스컴을 도배하고 있다. 비록 대지진은 이웃 나라의 일이지만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보면서 자연의 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일본 대지진의 피해규모가 워낙 커서 우리나라와 국민들에게 미칠 영향은 아직 속단하기 어렵지만 일상에서 느끼는 피해는 당장 식탁에서 느낄 수 있는 듯하다. 일본에서 생산되는 시금치와 배추 등이 방사능물질에 오염되어 수입이 금지되었다는 뉴스가 바로 그것이다. 얼마 전 구제역과 AI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에.. 더보기
홍어애국과 함께 기다려지는 봄 (전남일보 2011. 02.18. 00:00) 홍어애국과 함께 기다려지는 봄입력시간 : 2011. 02.18. 00:00 올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오고 있다. 1월에는 서남부 지역을 온통 설원으로 만들어 버리더니 2월 들어서는 동남부 지역에 눈폭탄 세례를 퍼붓고 있다. 그래도 계절은 어쩔 수 없는지 남도 산녘에서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되었다. 머지않아 눈 덮은 대지를 뚫고 홍어애국을 끓일 파릇파릇한 보리가 수 놓을 것이다. 지금이야 쾌속선으로 두어 시간 남짓 뱃길이면 갈 수 있는 흑산도지만 예전에는 사람의 발길조차 뜸 했던 궁벽한 섬, 정약전의 유배지, 섬 전체가 검게 보인다 해서 이름 붙혀진 흑산도를 상징하는 홍어의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 옛 이야기를 보면 고려시대 항몽 삼별초, 그리고 왜구들의 잦은 침략으로 섬을 비워두도록 한 공도령(空.. 더보기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식품 공급 대비해야 [한국수산경제신문 2010.12.17] [2010.12.17]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식품 공급 대비해야 이 인 곤 전라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 우리 전남은 해양자원의 보고이다. 전국 섬의 2/3에 해당하는 1,964개의 섬과 6천여㎞에 이르는 해안선을 갖고 있으며, 전국 바다면적 71천㎢의 37%인 26천㎢의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전국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김과 미역 등 해조류는 전국 생산량의 85%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등 원양산을 제외한 국내산 수산물에 대하여는 전남 수산물이 사실상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건강을 최우선시하여 친환경으로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를 찾고 있어 청정해역인 전남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수요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