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얻어맞던 신병, 고참되자 폭력의 주동자로 (동아일보 2014-08-11 06:05:22) 얻어맞던 신병, 고참되자 폭력의 주동자로 병영문화 확 뜯어고치자] 가혹행위 악순환 왜 피해자가 가해자로… 폭력의 대물림 이전 《병영 내 구타와 가혹행위는 ‘악마 같은’ 일부 사병만의 문제가 아니다. 입대 전 단 한 번도 누군가를 때려본 적이 없는 병사도 일부는 군대에서 후임병을 구타하게 된다. 형언하기 힘든 구타와 가혹행위로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을 죽게 한 이모 병장(26)도 이등병 시절 선임병의 폭언 등으로 괴롭힘을 당하다가 부대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내가 선임병이 되면 때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던 이등병도 막상 선임이 되면 왜 아무 죄의식 없이 후임병을 구타하게 될까.》 본보가 현역 사병 7명과 최근 전역자 3명 등 10명을 면담조사한 결과 군내 폭력이 대물림되는 배경에는 ‘계급·호봉별 내무반.. 더보기 軍 가혹행위로 정신이상… 8년째 고통받는 부모의 후회 (동아일보 2014-08-14 08:41:52) “첫 휴가때 복귀 않겠다는 아들… 등 떠민 내가 죄인이오” 軍 가혹행위로 정신이상… 8년째 고통받는 부모의 후회 군에 입대한 뒤 첫 휴가를 나온 아들(27)의 뺨은 벌겋게 부어 있었다. 입은 한쪽으로 돌아가 있었고, 입안은 상처투성이였다. 아버지 이모 씨(63)는 2007년의 그날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아들은 멍하니 허공만 응시하고 있었다. 왜 그러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은 이랬다. “군대 가면 맞아 죽을 거니까 돌아가지 않을 거야. 탈영해 버릴 거야.” 아들은 입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영창에 다녀온 상태였다. 싸움 때문이라고 어렴풋이 전해 듣긴 했지만 내막은 몰랐다. 이유를 묻자 아들은 “난 바보야”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 씨는 ‘부선망 독자(아버지가 없는 외아들)’로 군대를 면제받았다. 막연히 군대.. 더보기 "군대는 원래 그런곳. 바뀌려면.." 예비역 얘기 들어보니 (머니투데이 2014.08.10 12:22) "군대는 원래 그런곳. 바뀌려면.." 예비역 얘기 들어보니 왜 군대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는가…예비역 9명 허심탄회 인터뷰 "멀쩡한 사람도 군대에 있으면 어쩔 수 없어요. 군대가 원래 그런 곳이에요." 심신 건강한 20대 예비역 3명이 말했다. '참으면 윤 일병, 못 참으면 임 병장'이란 말이 유행어처럼 떠돌고 있다. 대부분은 이들 3명처럼 적당히 참고 적당히 순응하며 2년여를 버텼다. 문제를 인식했으나 바꾸지 못했다. 군대 안에서는 순응하는 게 최선이었고 지금은, 내 아이를 보내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일벌백계'를 천명하고, 육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하고, 국방부는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민관군 병영문화 혁신위원회'마저 출범했다. 하지만 예비역들은 군 문화 개선.. 더보기 국방장관 몰아세운 김무성 (중앙일보 2014.08.03 17:09) 국방장관 몰아세운 김무성 “쾅!” 국회 본청 새누리당 대표실. 김무성 대표는 단 일곱 문장을 말하는 동안 책상을 네 번 내려쳤다. 육군 28사단의 윤모 일병이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로 지난 4월 숨진 사실의 진상이 뒤늦게 드러난 것과 관련해 3일 오후 한민구 국방장관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으면서다. 김 대표=“천인공노할 이런 일을 당했는데, 지금까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살인사건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장관은 자식도 없어요. 그걸 또 왜(쾅!) 비공개로 하려고 그래. 4월 7일에 발생한 건데, 쉬쉬하고 덮으려고 그래요. (쾅!)” 한 장관=“저희가…” 김 대표=“(말 끊으며) 이런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는데, 문책범위가 이것밖에 안 돼요. (쾅! 쾅!) 치가 떨려서 말이 안 나와요.” 잠시 ..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