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땐 그랬지 30대와 60대의 후보가 선거에서 맞붙었다. 유세를 하던 30대 후보가 말했다. “기성세대의 사람들은 우리와 전혀 다른 세상에서 성장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디지털 TV를 보고, 불가능할 것이라던 우주여행도 했고, 컴퓨터로 하나의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 얘기를 듣던 60대 후보가 조용히 말했다. “자네 말이 옳지. 우리가 젊었을 때에는 그런 것들이 없었지. 우리가 그런 것들을 만들었어!”
▲이런 실수가
친구들이 비디오 가게에 갔다. 비디오를 고른 친구들은 우르르 몰려 한 친구의 집으로 갔다. 하지만 집에 도착한 뒤에야 친구들은 테이프를 비디오 가게에 두고 왔다는 것을 알았다. 친구 한 명이 비디오 가게에 전화해 직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비디오 테이프 제목이 뭐죠?” 그러자 그 친구가 멋쩍은 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저기 그게, ‘멍청이’요.”
▲꼬마의 판단
경찰관이 유치원생들을 상대로 납치 예방을 위한 강의를 하러 갔다. 강의가 끝난 후 경찰관이 준비해간 시민들의 사진들을 꺼냈다. 경찰차 옆에 서있는 경찰관 사진을 들고 질문했다. “이 사람은 안심할 수 있을까요?” 그 사진을 본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네”하고 외쳤다. 이번에는 자가용 옆에 서 있는 한 중년 여성의 사진을 들어보이며 말했다. “이 사람은 따라가도 될까요?” 아이들은 모두 “아니에요!”라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한 남자가 트럭 옆에 있는 사진을 들어보이며 경찰관이 물었다. “이 사람은 따라가도 될까요?” 이번에도 “아니요”라는 대답이 나왔지만 한 아이만 “예”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경찰관이 주의사항을 일러주며 다시 물었지만 그 꼬마는 트럭 옆의 남자를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따라가지 않는다면서 왜 이 사람은 따라가겠다는 거니?” 그러자 꼬마가 큰 소리로 대답했다. “우리 아빠니까요!”
▲흥부와 놀부
못생기기로 소문난 흥부 아내가 발을 헛디뎌 호수에 빠졌다. 그러자 산신령이 미녀 셋을 데리고 나타나 흥부에게 물었다. “이 중 누가 너의 마누라냐?” 흥부가 고개를 저의며 말했다. “아무도 아닙니다. 제 마누라는 미녀가 아닙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은 흥부를 본 신령은 미소를 지으며 미녀 셋을 데리고 가라고 말했다. 이 소문을 들은 놀부가 미녀로 소문난 아내를 호수로 데려가 일부러 빠뜨렸다. 한참 뒤 모습을 드러낸 산신령은 이렇게 한마디를 하고는 재빨리 물속으로 사라졌다. “흠. 고맙다! 놀부야!”
▲누나의 비밀
5살짜리 꼬마가 목욕탕에서 나오다 누나를 좋아하는 동네 형을 만났다. “형 근데 형은 왜 여탕에 안 들어가?“ “형처럼 다 큰사람은 남탕에 들어가야 하는 거야.” 그러자 꼬마가 웃으며 말했다. “여탕에 들어가면 누나의 비밀도 알 수 있는데….” 그 얘기를 들은 형이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조용히 물었다. “근데 너희 누나 비밀은 뭐야?” “그게 말이야… 우리 누나는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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