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화(古典笑話)]
◆두 부자(富者)
돈 많은 부자가 가난한 남자 면전에서 이렇게 뻐겼다.
"나한테는 백만금이나 쌓아둔 돈이 있지."
그러자 가난한 남자가 이렇게 말했다. "나한테도 백만금이 있지. 단지 그대가 모를 뿐이지."
부자는 깜짝 놀라 되물었다. "정말인가? 대체 어디다 깜쪽같이 감춰뒀단 말인가?"
그러자 가난한 남자 이렇게 일갈했다. "그대는 재물을 쌓아두기만 할 뿐 쓸 줄 모른다. 쓰지 않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쓰지 않을 재물이라면 있건 없건 마찬가지 아닌가?"
◆두 부자(富者) 2
돈많은 부자가 가난뱅이에게 한껏 뻐기며 말했다.
부자 : 다들 나한테 굽실거리는데, 그대만은 모른 척 어찌 이토록 뻣뻣한가?
가난뱅이 : 그대가 부자건 아니건 나와는 상관없네. 굽실거릴 이유가 어디 있나?
부자 : 만일 내가 재산의 반을 그대에게 준다면 내게 굽실거릴텐가?
가난뱅이 : 재산의 반이라면 그대나 나나 같은 부자가 아닌가? 굽실거려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부자 : 재산 전부를 주면 굽실거릴테지?
가난뱅이 : 그러면 그대는 무일푼이고 나는 부자가 될 텐데, 왜 굽실거려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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