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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중 국

베이징 간부 공채..후보 절반이 석.박사 (연합뉴스 2010/06/14 11:25)

베이징 간부 공채..후보 절반이 석.박사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시 정부가 국장.처장급 간부 공개채용을 실시한 결과 후보자의 절반이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북경일보(北京日報)는 14일 베이징시가 국장·처장급 직위 232개 자리에 대한 공모에 응시한 최종 후보자 696명 중 53%인 368명이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장급 직위 38개에 응시한 115명의 최종 후보자 중 41명이 박사학위 소지자였고 58명이 석사학위를 갖고 있었다.

또 처장급 194개 자리에 응시한 최종 후보자 581명 중 박사학위 소지자가 57명, 석사학위 소지자가 212명이었다.

국장급 직위의 최종 후보자의 평균 연령은 40.4세였고 처장급은 35.7세로 전체적으로 보면 40세가 채 되지 않았다.

이번에 최종 후보자가 된 696명은 필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된 사람들로 최종 심사를 남겨놓고 있다.

베이징시가 공직을 외부에 개방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공모는 베이징시 간부와 함께 중앙 부처, 해외유학생 등 내외부 인사 중 가장 적격인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베이징시는 이번 공모에서 적합한 인재가 없으면 자리를 비워둔다는 방침이다.

공모 결과는 이달 말 또는 7월 초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