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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유 머

여성들은 어떤 파트너를 좋아할까? ‘유머있어 재미있는 남성’ (무등일보 2006. 02.1

여성들은 어떤 파트너를 좋아할까? ‘유머있어 재미있는 남성’
입력시간 : 2006. 02.16. 00:00

여성들은 어떤 파트너를 좋아할까? ‘유머있어 재미있는 남성’


여성들은 파트너를 선택할 때 유머 감각을 중시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드러났다고 미국과 캐나다 과학자들이 14일 ‘진화와 인간 행동’ 잡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여성들은 남성이 웃음을 자아내도록 만든다면 남성의 다른 결점들도 심지어 간과해 버리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필드주립대학의 에릭 브레슬러 등 연구팀은 여러 그룹의 여성들에게 2명의 매력적인 남성 사진들을 보여주고 그들이 재미있거나 심각한 사람들인 지를 설명하는 자전적 설명들을 제시했다.


이어 남성들을 대상으로도 같은 실험들을 실시하고 남녀 각각에 누구를 낭만적인 파트너로 선택하겠느냐고 물었다.


그 결과, 유머러스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는 더 능란하지만, 덜 신뢰할 만하고, 덜 정직하고, 머리가 덜 영리한 것으로 간주되었고, 남성은 재미있는 사람을 선택하지 않았으나 여성은 선택했다.


연구팀은 “여성들은 재미있는 사람들이 덜 신뢰할 만하고 덜 정직하다고 평가함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을 친족관계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재미있는 남성들의 농담이 정교하지 못해도 여성들은 그들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경제연 설문, CEO 10명 중 8명꼴 ‘유머가 풍부한 사람‘ ‘우선 채용하고 싶다’

국내 경영자들은 직원을 채용할 때 유머가 풍부한 사람에게 후한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유머를 잘 구사하는 직원이 업무에서 더 우수할 뿐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조직 문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 CEO(www.sericeo.org)’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유머에 관한 5가지 항목의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유머가 없는 사람보다 유머가 풍부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싶다’는 항목에 설문참여자 631명 중 50.9%가 ‘그렇다’, 26.5%가 ‘매우 그렇다’고 답해 유머가 채용 여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대답의 비중이 77.4%에 달했다.


‘유머를 잘 구사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일을 더 잘한다고 믿는다’는 항목에서도 ‘그렇다’와 ‘매우 그렇다’의 비율은 각각 40.6%, 17.1%를 차지했다.


또 경영자들은 전반적으로 ‘유머(fun) 경영’이 생산성과 조직문화, 고객서비스 등의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머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제시문에 총 81%(그렇다 57.1%, 매우 그렇다 23.9%)가 동의했고, ‘유머가 기업 조직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항목에도 총 88%(그렇다 48.5%, 매우 그렇다 39.5%)의 경영자가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