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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국제분야

집값 비싸 `알`집에 사는 사나이 <세계일보 2010.12.06 (월) 15:00 >

집값 비싸 '알'집에 사는 사나이
  • 입력 2010.12.06 (월) 14:50, 수정 2010.12.06 (월) 15:00

중국 베이징 한복판서...

집값이 너무 비싸서 '알' 집에 살고 있어요."

중국 베이징
시내에 살고 있는 다이 하이페이(24)씨. 그는 일반적형태의 집이 아닌'알' 모양으로 만들어진집에 살고 있다.

3일 로이터
통신은 베이징 하이뎬구 청푸루에 거대한 알 모양을 한 집이 등장해 화제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이 집에 살고 있는 다이씨는높은 집값을 감당할 수 없어
대나무로 엮어 만든 '알' 모양의 집을 직접 만들어 이 곳에서 살고 있다.

그는대나무와
목재 등으로 큰 알 모양의 집을 직접 만들었으며단열재와 방수재 등도사용해 집으로서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했다.

집안의 높이는 대략 2.3m이며크기는대략 자동차 1대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있다. 또
침대와 전구, 수납장 등 간단한 세간살이도 장만해 실제로 거주가 가능하다.

그는
제작 비용은 6427위안(약 110만원) 정도가 들었으며 "내집을 가지게 돼 만족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