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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텔, 무궁화 등급이 별 등급으로 변신중… '6성급' 호텔은 어디에? (조선일보 : 2015.07.04 03:00) 한국 호텔, 무궁화 등급이 별 등급으로 변신중… '6성급' 호텔은 어디에? '별따기 경쟁' 바쁜 호텔업계 공식적으론 '6성급' 없어 '6星' 씨마크·포시즌스 그만큼 격조있다는 뜻… 별은 다섯개가 최고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매년 직원 수련 대회를 열었던 강릉 호텔현대경포대가 지난달 26일 재개관했다. 새 이름은 씨마크(SEAMARQ)호텔. 현대중공업 소유로, 6성급 호텔로 알려졌다. 1박당 50만원대(주중 일반 객실 기준, 세금 포함)다. 숙박료만 보면 공식 5성급 호텔인 서울 신라호텔(1박당 30만원대)보다 한 수 위다. 씨마크호텔 측은 1일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했고, 해외 명품 가구를 들였으며, 강원도 제철 식재료를 쓰는 등 기존 호텔과 확실히 다르다"고 밝혔다. 9월 말 개관 예정인 .. 더보기
[新국토기행] (27) 경기 연천군 (서울신문 2015-05-14 20면) [新국토기행] (27) 경기 연천군 경기 연천군은 최전방 접경지역 정도로만 알려졌다. 30만년 전 전곡리 유적지, 주먹도끼, 매서운 추위, 군부대…. 연천 하면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이미지다. 그러나 아직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과 평화, 생명이 공존하는 ‘한반도의 허리’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연천은 서울 광화문에서 60㎞ 남짓한 거리에 있다. 전쟁 통에 잃어버린 ‘고향’처럼 기억에서 잠시 사라졌을 뿐 한국전쟁 전만 해도 원산~서울을 잇는 주요 길목 도시였다. 전후에도 한탄강과 임진강 두 강줄기가 흐르는 곡창지대였다. 한반도 첫 인류가 살았고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요충지였을 뿐만 아니라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뱃길로, 일제강점기에는 기찻길로 번화했던 고장이다. 지형상으론 남북을 나누는 추가령지구.. 더보기
어벤져스2 극장가 점령 … 700만 초읽기 (중앙일보 2015.05.03 17:58) 어벤져스2 극장가 점령 … 700만 초읽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영화 스틸 / 영화사 제공 예상대로 막강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조스 웨던 감독, 이하 ‘어벤져스2’)이 극장가를 점령했다. 지난 4월 23일 개봉한 ‘어벤져스2’는 개봉 10일 만에 관객 626만 명(5월 3일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외화 흥행 1위인 ‘아바타’(2009, 제임스 카메론)가 개봉 17일 만에 600만 명 고지에 올라선 점과 비교할 때, 기록을 일주일 단축시킨 결과다. ‘어벤져스2’의 거침없는 흥행은 예견된 일이었다. 서울을 배경으로 촬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와 영화의 원작인 마블에 대한 팬덤이 결합돼 폭발적인 흥행으로 이어졌다. 특히 개봉 .. 더보기
관광업계 CEO가 추천한 '황금연휴' 국내 여행지 20선(중앙일보 2015.04.30 14:14) 관광업계 CEO가 추천한 '황금연휴' 국내 여행지 20선 “오대산 선재길은 깨달음의 길입니다. 일 년에 한 번은 꼭 찾아 명상에 잠기는 시간을 갖습니다.” 성영목 조선호텔 대표가 ‘황금연휴’를 맞아 선재길을 국내 여행지로 추천하며 남긴 말이다. 선재길은 오대산 월정사에서 상원사를 잇는 9km 길이 숲길이다. 길 대부분이 평지라 난이도가 낮다. 울창한 전나무 숲 사이를 거닐며 명상에 잠기기 좋아 사계절 내내 인기가 좋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월 1~14일 관광주간을 맞아 전경련 관광위원회 소속 최고경영자(CEO) 10명이 추천한 국내 여행지 20곳을 소개했다. 권오상 한진관광 사장은 강원도 화천 곡운구곡을 추천했다. 곡운구곡은 조선시대 학자 김수증이 꼽은 아홉 가지 절경을 일컫는다. 9곡 중 3곡에 해당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