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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미

산은 물을 건너지 못하고 물은 산을 넘지 못한다 (광주매일 2013. 08.23. 00:00) 산은 물을 건너지 못하고 물은 산을 넘지 못한다 장갑수와 함께 걷는 길 / 지리산 둘레길 ‘덕산-위태’ 작은 계곡에서 티없이 흘러내린 맑은 물들이 모여 내를 이루고, 산 줄기 줄기 그 내들은 넉넉한 지리산의 품을 안고 휘돌아 정갈한 여백을 만들며 江의 길로 유유히 흘러간다. 덕산에 들어서자 어느새 지리산의 넓고 깊은 품안에 들어온 것 같다. 지리산 천왕봉이 고고한 품세를 드러내고, 서쪽에서는 써리봉에서 뻗어 나온 황금능선과 구곡산이, 동쪽에서는 웅석봉에서 이어온 지리산의 마지막 줄기인 이방산·수양산·백운산이 덕산을 감싸고 있다. 지리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은 지리산에서 약초며 산나물을 채취한다. 지리산에서 나오는 산야초와 산나물은 주로 덕산에서 거래된다. 그래서 덕산에 약초시장이 선다. 시천면소재지를 벗.. 더보기
中관광객 유치 ‘정율성브랜드’ 활용하자 (광주매일 2014. 07.06. 20:36) 中관광객 유치 ‘정율성브랜드’ 활용하자 전국적으로 한해 중국관광객 500만명 한국 방문 중국 영웅 정율성 광주 생가 방문 급증…활용방안 절실 광주 2007년 2천명선에서 지난해 2만여명 증가세 정율성 생가 찾은 中 관광객 광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광주시 동구 불로동 히딩크호텔 내 음악가 정율성 선생 생가터를 방문,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중국 사람들은 베토벤이나 모차르트는 몰라도 정율성 선생은 안다.”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주한 중국문화원에는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을 비롯한 소속 공무원들이 얼굴을 드러냈다. 문화원 직원들과 익숙하게 인사를 하던 이들은 이내 중국문화원의 광주 분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문화원 사서림 원.. 더보기
‘명량’승자는 최민식이 아니라 류승룡? (조선일보 2014.08.16 16:38) ‘명량’승자는 최민식이 아니라 류승룡? 영화 ‘명량’이 국내 개봉영화 사상 역대 최다 관객 동원에 성공하면서 지금껏 최고의 흥행 성적을 올린 영화와 그 주인공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역대 최고의 영화는 단연 16일 낮에 1331만명을 돌파한 ‘명량’. 이 영화로 인해 스크린에서 다시 전성기를 열고 있는 배우 최민식의 주가도 급속하게 치솟고 있다. 하지만 조금 범위를 넓혀 역대 국내 흥행 10위까지를 종합해보면 최고의 흥행 성적을 올린 배우는 아이러니하게도 ‘명량’에서 최민식(이순신 장군 역)과 대전한 구루지마 역을 맡은 배우 류승룡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역대 개봉작 1~10위까지 통계를 살펴보면(통합전산망 기준 역대 박스 오피스), 1위는 명량(1331만명), 2위(아바타 Avatar, 1330.. 더보기
세월호 교훈 벌써 잊은 국토교통부…자동차 늦장 리콜 확인조차 안해 (조선일보 2014.08.09 18:30) 세월호 교훈 벌써 잊은 국토교통부…자동차 늦장 리콜 확인조차 안해 현대자동차(005380) (228,500원▼ 3,500 -1.51%)가 미국에서 구형 제네시스의 브레이크 관련 결함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늦게 리콜을 했다는 이유로 180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국민 안전을 정책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미국 정부는 리콜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자동차 제작사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세월호 사태에도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차 리콜 절차나 사후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온다. ◆ 늦장 리콜에 美 정부는 180억원 과징금, 우리 정부는 “처벌 기준 없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7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가 2009~201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