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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클래스] 흔들림 없이 운명 속으로… 배우의 향기, 전지현 (조선일보 2015.08.23 07:28) [톱클래스] 흔들림 없이 운명 속으로… 배우의 향기, 전지현 “소년의 눈빛과 여인의 향기가 동시에 느껴졌다.” 열일곱 전지현을 캐스팅했던 소속사 대표의 말이다. 다시 열일곱 해가 지나 서른넷이 된 전지현에게서는 ‘스타의 눈빛과 배우의 향기가 동시에 느껴졌다.’ “언제는 내가 제일 좋다고, 제일 예쁘다고 하더니. 지금은 껌 씹듯이 사람을 씹고….”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전지현 분)의 대사다. 전지현은 대중의 이런 변덕을 지난 17년간 겪어왔다. 10대에 데뷔해 20대의 눈부신 스타시절을 지나 30대에 배우로 우뚝 선 전지현, 이 한 문장 안에는 작품 하나에 널을 뛰던 대중의 평가도 담겨 있다. 〈엽기적인 그녀〉(1999)의 성공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한 획을 긋고 해외에서도 못지않은 호평을 받아 아시.. 더보기
어벤져스2 극장가 점령 … 700만 초읽기 (중앙일보 2015.05.03 17:58) 어벤져스2 극장가 점령 … 700만 초읽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영화 스틸 / 영화사 제공 예상대로 막강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조스 웨던 감독, 이하 ‘어벤져스2’)이 극장가를 점령했다. 지난 4월 23일 개봉한 ‘어벤져스2’는 개봉 10일 만에 관객 626만 명(5월 3일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외화 흥행 1위인 ‘아바타’(2009, 제임스 카메론)가 개봉 17일 만에 600만 명 고지에 올라선 점과 비교할 때, 기록을 일주일 단축시킨 결과다. ‘어벤져스2’의 거침없는 흥행은 예견된 일이었다. 서울을 배경으로 촬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와 영화의 원작인 마블에 대한 팬덤이 결합돼 폭발적인 흥행으로 이어졌다. 특히 개봉 .. 더보기
[CGV가 본 충무로③] 충무로, 중박영화가 사라졌다 (OSEN 2015.04.03 오전 7:46) [CGV가 본 충무로③] 충무로, 중박영화가 사라졌다 지난 한 해, 충무로에는 네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지만 소위 말하는 ‘중박 영화’의 실종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CGV 측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CGV에서 ‘2015 CGV 영화 산업 미디어 포럼’을 개최,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브리핑의 시간을 가지면서 지난해 나타났던 충무로의 특징을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겨울왕국’을 시작으로 ‘명량’, ‘인터스텔라’, ‘국제시장’ 등 무려 네 편의 영화가 천만 관객을 넘은 것과는 다르게 400만~700만 관객을 동원한, 소위 ‘중박 영화’들의 실종이 두드러지며 빈익빈 부익부 경향이 심화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CGV 측은 “2014년 천만 영화가 네 편이 나왔다는 것이 특징이지만 반면 400만~.. 더보기
아따, 욕 한번 차지네 … 김수미 질펀한 입담 (중앙일보 2015.03.10 09:38) 아따, 욕 한번 차지네 … 김수미 질펀한 입담 단독 주연 영화 '헬머니' 개봉 아들 빚 갚으려 욕 배틀 나간 80대 일진·래퍼·막말녀 등 차례로 제압 드라마'전설의 마녀'서도 화제 "세상 울분 속풀이 계기 됐으면 …" prev next prev next prev next prev next prev next ‘진짜 전설의 마녀는 김수미였다.’ 영락없는 반전이었다. 8일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MBC)가 종영하자 시청자들은 한목소리로 조연이었던 김수미(66)를 치켜세웠다. 그는 극 초반 카메오로 출연했다가 네티즌의 청원으로 40부작 고정 출연자가 됐다. 주연 배우를 압도하는 신들린 코미디 연기로 마지막회 시청률을 30%(닐슨 코리아)까지 견인했다.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던 재소자 할머니가 복권에 당첨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