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인물열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님이 폭언땐 전화 끊어라" 대기업 파격실험 (조선일보 2013.04.26 03:01) "손님이 폭언땐 전화 끊어라" 대기업 파격실험 현대카드, 과잉친절 추방운동 '악성고객에도 친절' 강요 않자 상담원 이직률 절반으로 뚝 포스코에너지 임원의 항공기 여승무원 폭행 사건으로 비난 여론이 들끓던 지난 20일,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이 자기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다. "손님이라고 (무조건) 친절하게 대하니 착각을 심하게 한다. 얼마 전 현카(현대카드) 시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어 '문 닫아도 좋으니 단호하게 대하라' 했다." 사정을 알아보니 이런 사건이 있었다. 올 초 현대카드가 연회비 60만원 이상 VIP카드 회원들을 위해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한 멤버십 레스토랑에서 고객이 종업원에게 행패를 부렸다. 단 2명이 와서 10인용 넓은 자리를 달라고 떼를 쓰다 직원이 곤란하다고 하자 고함을 지르고 .. 더보기 [사람 속으로] '돌아온 풍운아' 김무성 의원 (중앙일보 2013.04.27 01:00) [사람 속으로] '돌아온 풍운아' 김무성 의원 "난, 누가 아무리 죽이려 해도 죽지 않는다" 인터뷰 도중 김무성 의원은 대뜸 “내가 왜 인터뷰한다고 했지?”라고 했다. 계파와 공천, 새 질서 등 민감한 사안에 말을 쏟아내다 멈칫하는 느낌이었다. 그는 당분간 ‘로키(low key)’로 움직일 거란 전망이 많다. 그러나 그의 별명은 ‘무대(김무성 대장)’다. 새누리당 김무성(62) 의원은 ‘풍운아’라 불리길 좋아한다. 그의 정치 역정을 들여다보면 ‘풍운아 김무성’이란 말이 제법 그럴싸하게 들린다. 그의 정치적 뿌리는 원래 야당의 중심 계보였던 상도동계다. 그는 1980년대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비서로 정계에 발을 디뎠다. 그러나 YS가 1990년 3당합당을 하면서 여당(민자당) 정치인이 됐다. 이후 신.. 더보기 ‘의료계 풍운아’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중앙일보 2013.04.20 00:19) ‘의료계 풍운아’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경기고 다닐 때 뒤에서 세 번째 … 난, 남이 안 가는 길만 골라간 변종” 노성일 이사장은 매일 세 번씩 오른쪽 눈에 안약을 넣는다. 앞은 비록 흐릿해도 그는 날마다 새로운 세상을 보는 꿈을 꾼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왼쪽 귀는 다섯 살 때부터 들리지 않았다. 논문에 파묻혀 살다 40대에 왼쪽 눈도 실명했다. 지금은 오른쪽 눈과 귀도 성치 않다. 중·고교 시절 그는 늘 꼴찌였다. 고1 때는 자살까지 시도했다. 마음을 다잡고 의대에 입학해 어렵사리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했지만 학회에선 이단아·별종 취급만 받았다. 줄기세포는 그에게 아픔이었다. 노성일(61)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아버지의 후광 속에서 풍족하고 순탄했을 것만 같은 그의 삶은 좌절과 도전의.. 더보기 [주간조선] 청도 촌놈, 한국인 최초 첫 공채 교수 된 드라마 (조선일보 2013.04.13 13:29) [주간조선] 청도 촌놈, 한국인 최초 첫 공채 교수 된 드라마 김종민박사./주간조선 그는 왼손 가운뎃 손가락 한 마디가 없다. 미국 유학 첫해 생선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잘렸다. 1984년의 일이었다. 그때까지 그의 인생은 암흑이었다. 2012년 3월. 그는 한국인 최초로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공채로 뽑은 정교수가 됐다. 68세 정년보장, 교수 2명 추천권. 80만파운드(14억원) 연구비 지원 등 정교수 최고 대우였다. 삼성종합기술원 전무에서 옥스퍼드대 전자공학 교수가 된 김종민(56) 박사이다. 옥스퍼드대 신문은 2012년 ‘삼성의 나노테크놀러지 전문가가 옥스퍼드대로 온다’는 제목으로 그를 소개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31일 한국에 온 그는 앤드루 해밀턴 옥스퍼드대 총장을 동반했다. 해밀턴 총장..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93 다음